정자항 팔각정
토요일 정오부터 월요일 오전까지
2박 3일 열일 마치고 청주로 건너갔습니다.
일주일 넘게 조부모님과 열공한
조안이랑 울산으로 복귀했어요.
진료 마친 가장과 정자항으로 달려가서
완장 찬 영덕 대게를 열심히 흡입했습니다.
에피타이저 회랑 칼칼한 대게라면,
고소한 볶음밥까지 모조리 흡족하네요.
<팔각정> 사장님이 챙겨주신
멸치젓 품고 귀가했습니다.
치약으로 손 씻으면
대게 비린내 잡을 수 있다고
서빙 아주머니께서 일러주셨는데요.
과연 그렇네요.
대게, 아니 되게 효과가 좋습니다.
치약
무한수명. 다 쓴 치약은 없다. 다 쓴 치약도 집에서 가장 힘이 센 엄마가 짜면 마지막 한 방울이 비실비실 기어 나온다. 치약의 수명은 엄마가 정한다.
정철, <사람 사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