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에 가서 진로 수업을 하다 보면 가끔 학생들이 묻는다.
"선생님은 강사가 하고 싶어서 되신 건가요?"
그런 질문은 정말 고민하게 된다..
내가 어쩌다 강사를 하게 되었고, 취업 면접 자소서 컨설턴트가 되었지...?
난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었는데..
세상은 내 뜻대로 흘러가는 게 정말 하나도 없는 것 같다..
특별할 것 없는 인생이지만, 한번 쭉 작성해 봐야겠다.
그럼 그 글은 어느 매거진으로 가야 할까?
감정? 아니면 인생을 바라보는 나만의 시선을 새로 만들어야 할까?
요즘은 이상하게 뭘 하면 할 수 록 고민만 늘어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