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종종 '괜찮다'라는 말을 쉽게
내뱉는다.
실제로 괜찮아서가 아니라,
더 이상 설명하기도 힘들고,
누군가 내 속마음을 끝까지 들어줄
것 같지 않아서다.
괜찮은 척, 웃는 얼굴 뒤에는
'흔들리고 상처 입은 마음'이 숨어 있다.
어쩌면 그 연약함을 감추는 순간,
우리는 스스로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지도 모른다.
심리학자 폴 에크만(Paul Ekman)은
사람의 표정 속에는
라고 말한다.
아무리 괜찮은 척 해도,
눈빛이나 떨리는 입술,
말끝의 어색한 침묵에서
마음의 진실은 드러난다.
내가 말하는 '괜찮아' 속에는
어떤 생각과 어떤 슬픔이
숨어 있을까.
혹시,
다 털어놓고 싶은데
상처받을까 봐 두려워서
더욱 꽁꽁
감추고 있는 건 아닐까?
'괜찮은 척하는 용기'와
'괜찮지 않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
사이에서 늘 흔들린다.
그 흔들림마저도,
결국은 '나'라는 사람의
진짜 모습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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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척 하지만
작사: 콩새작가
작곡: 수노
1절
괜찮은 척 하지만
내 마음은 무너져가
웃음 속에 감춘 눈물
밤마다 나를 흔드네
길 위에 홀로 서서
어디로 가야 할까
말할 수 없는 진심이
자꾸만 목을 막아와
괜찮은 척 하지만
나는 괜찮지 않아
너의 손길 하나만
지금 내게 필요해
내가 버틴 하루 끝에
너를 불러본다
2절
괜찮은 척 하지만
내 눈빛은 떨리고
지나가는 바람에도
네 빈자리만 선명해
누구도 몰라주는
나의 작은 울음이
너의 가슴에 닿기를
나는 바라고 있어
괜찮은 척 하지만
나는 괜찮지 않아
너의 온기 하나만
지금 내게 필요해
내가 버틴 하루 끝에
너를 불러본다
웃음 뒤에 숨겨둔
진짜 나를 본다면
너는 날 떠나지 않을까
그게 두려운 거야
마지막 후렴
괜찮은 척 하지만
이젠 괜찮지 않아
너의 품에 기대어
다 털어놓고 싶어
내가 살아온 모든 날을
너로 채우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