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행 비행기 연착

by 남궁인숙

아침의 캘거리는 여전히 차가운 공기로

가득했다.

밤새 추운 호텔방에서 떨면서 잠을 잤더니

어깨가 뻐근했다.

아침에 샤워를 하는데 전기가 아웃되었다.

차단기가 내려갔다고 했다.

이렇게 큰 호텔에서 히터와 전기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이 안 된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마음 한편엔 여행 일정의 미숙함에 불만이

생겼다.

며칠간 함께한 로키 산맥의 푸르름을

뒤로하고, 다시 짐을 꾸렸다.


오늘은 캐나다의 동쪽으로 향하는 날.

몬트리올행 비행기 출발 시각

11시 55분이다.

약 네 시간의 하늘길 끝에는, 프랑스의

향기를 품은 도시 '몬트리올(Montré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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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눈빛에서 질문을 읽고, 그들의 침묵에서 마음의 언어를 듣고, 어린이집 현장에서의 시간과 심리학의 통찰로, 아이들의 성장을 이야기합니다. 여행을 통해 예술을 해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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