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사람으로 읽다

by 남궁인숙

가끔 나는 ‘삶’이라는 단어를 떠올려본다.

그 단어가 주는 설렘 앞에 문득 멈춰 선다.

‘삶’은 곧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자음 하나의 차이일 뿐인데,

두 단어는 서로의 거울처럼 닮아 있다.

삶은 사람으로부터 시작되고,

사람으로 완성된다.

우리가 일생 동안 마주하는

기쁨과 슬픔, 성장과 좌절의 대부분은

결국,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생겨난다.

누군가의 말 한마디가 나를 살리고,

누군가의 침묵이 나를 아프게 한다.

결국 인간의 역사는 관계의 기록이며,

인생의 내용은 만남의 이야기다.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행운'이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스스로

'좋은 사람'이 되는 일이다.

남에게 따뜻한 사람이 되려는 마음,

함께 있을 때 편안함을 주는 존재가

되려는 태도는 그 자체로 삶을 단정하게

가꾸는 일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하루하루는 사람의

흔적들로 채워져 있다.

어떤 이는 스쳐 지나가지만,

어떤 이는 오래 머물며 내 삶의 문장을

바꾸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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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눈빛에서 질문을 읽고, 그들의 침묵에서 마음의 언어를 듣고, 어린이집 현장에서의 시간과 심리학의 통찰로, 아이들의 성장을 이야기합니다. 여행을 통해 예술을 해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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