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조용히 내리던 어느 날,
연못 속 올챙이 마을에 조용한 소문이
돌았다.
“저기 봐, 꼬리가 제일 긴 친구가 다른
친구의 먹이를 뺏어갔대!"
그래서 친구를 밀어 넘어뜨렸대!”
처음엔 장난인 줄 알았지만
작은 연못에서는 먹이가 점점
줄어들고 있었다.
배가 고픈 올챙이들은 서로의 그림자를
따라다니며 무심코 친구의 꼬리를
깨물기도 했다.
선생님 개구리는 연못 위에서 올챙이들을
불러 모아놓고 조용히 말했다.
“얘들아, 먹을 게 없을 땐 싸우지 말고
서로 나눠야 해.
생명은 서로를 해치면 약해지고,
도와줄 때 더 강해지는 법이란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