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사람이 찾아오는 이유

by 남궁인숙

나에게 사람이 찾아오는 이유는

겉으로 보면 비슷해 보인다.

근처에서 약속이 있었고,

시간이 맞았고,

그래서 왔다고 말한다.


그러나 조금 들여다보면 그 안에는 전혀

다른 두 종류의 방문이 있다.

‘시간이 나서’ 온 사람과

‘시간을 내서’ 온 사람이다.


전자는 여유가 생겼기 때문에 온다.

일이 없고,

약속이 비었고,

우연히 시간이 남았기에 발걸음을 옮긴다.

그 방문이 나쁘다는 뜻이 아니다.

다만 그 선택에는 특별한 결단이 없다.

상황이 허락했기에 가능한 만남이다.


반면 후자는 다르다.

이미 일정이 있었고,

피곤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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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눈빛에서 질문을 읽고, 그들의 침묵에서 마음의 언어를 듣고, 어린이집 현장에서의 시간과 심리학의 통찰로, 아이들의 성장을 이야기합니다. 여행을 통해 예술을 해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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