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부족한 걸까,
자리가 잘못된 걸까
편의점에서 물 한 병을 사면 값이
오백 원이면 된다.
헬스장에서는 조금 비싸고,
공항 면세점 안에서는 놀랄 만큼
비싸진다.
최근에 물 한 병을 '사천 원'을 주고
사서 마셨다.
억울했지만 그 순간 나는 너무 갈증이
났다.
물은 같다.
달라진 건 물이 놓인 환경이다.
이 단순한 비유로 우리의 삶을 설명할
수 있다.
우리는 너무 쉽게 자신을 탓한다
살다 보면 이런 순간이 온다.
열심히 하는데 인정받지 못한다고
느낄 때.
계속 애쓰는데도 “그 정도는 다 한다”는
말을 들을 때,
그럴 때 우리는 거의 자동으로 결론을
낸다.
‘내가 부족한가 보다.’
‘더 노력해야 하나 보다.’
하지만 이 질문은 늘 공정하지 않다.
노력의 문제이기 전에,
현재 상황의 문제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가치란, 본질보다 ‘필요성’에서 결정된다.
물은 갈증이 없을 때는 흔하지만,
갈증이 극에 달한 순간에는 그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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