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씻는 사람

by 남궁인숙

상대가 나에게 더러운 똥을 던지면,

당연히 화가 나고, 화나는 게 정상이다.

본능적으로는

그 똥을 다시 집어 들어

있는 힘껏 돼 던지고 싶어진다.

“나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진다.


그런데 그 순간,

우리는 아주 중요한 사실 하나를 놓친다.

그 똥을 집는 순간

내 손에 먼저 똥이 묻는다는 사실이다.

상대를 맞히기도 전에

나는 이미 더러워진다고.

'카르마의 법칙'에 대해 이지영 강사는

설명한다.


여기서 '카르마의 법칙'은 아주 현실적으로 작동한다.

카르마는 착하게 살라는 도덕 교과서가

아니다.

가만히 있으면 상대가 벌 받는 동화 같은

위로도 아니다.

카르마는 내가 어떤 상태로 그 상황을

통과하느냐에 대한 법칙이다.

상대의 분노, 무례, 악의에 반응해

같은 방식으로 되받아치는 순간

우리는 그 사람의 세계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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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눈빛에서 질문을 읽고, 그들의 침묵에서 마음의 언어를 듣고, 어린이집 현장에서의 시간과 심리학의 통찰로, 아이들의 성장을 이야기합니다. 여행을 통해 예술을 해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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