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표지가 정해졌다.

by 남궁인숙

드디어 새 책이 나온다.

1년 동안 브런치에 써 온 글들이 종이에 얹어지고 포장을 하여 서점에 꽂힐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제목을 정하고 표지를 선정하는 일도 만만치 않게 힘든 과정이다.

고민 끝에 제목을 정했다. '날마다 아이를 파는 여자'라고.

출판사에 제목을 알리고 제목에 알맞게 디자인을 해달라고 하였다.

출판사에서 서너 개의 표지 디자인을 해왔지만 마음에 들지 않았다.

북 디자이너가 있어서 그려 준 것이 아니라 있는 도안을 따다가 맞춘 그림들이었다.

소중한 내 글들이 빛을 발할 수 있는 표지 디자인이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더 신중하게 표지를 디자인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시간이 많으면 내가 직접 그리고 싶은데 시간도 촉박하였다.

미술 선생님께 부탁하여 그림을 그려달라고 하였다. 선생님 역시 시간이 없으시다고 한다.

그렇지만 대충이라도 그려 달라고 징징거렸다.

그랬더니 없는 시간을 쪼개어 3일 만에 그려주셨다.

아주 맘에 든다.

없는 시간을 이용해서 콩새 작가님을 생각하면서 그렸으니 오랫동안 소장해 달라고 한다.

얼마나 고마운지.......

'날마다 아이를 파는 여자'의 주인공은 바로 '나'다.

미술 선생님께서 최대한 나와 비슷하게 그리려고 애쓰셨다고 한다.

아이를 낳듯이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책, 대중들에게 많이 읽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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