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대전환의 시대, 우리는 무슨 생각으로 사는가?

2023 인구포럼

by 남궁인숙

대한민국 합계 출산율 0.70,

서울시 합계 출산율 0.59인 시대를 살고 있다.

80년 뒤 대한민국 인구는 2천만....... 이대로라면 대한민국은 멸종한다고 경고한다.

저출산 인구감소의 영향으로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사회적인 인식은 이미 되어있었다.

한국은 인구위기를 넘어 멸종이 진행 중인 국가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에 다각도로 고민해 보고 대안을 세워보고자 인구와 기업, 그리고 성장이라는 주제로 cbs방송국 주최로 포럼이 진행되었다.

다양한 산업군에 종사하는 기업인과 학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이었다.

정부와 민간기업, 학계까지 협력하여 대한민국을 살리는 기적이 과연 통할 수 있을까 기대하면서 여의도를 향했다.


농자 천하지대본이라.

과거 대한민국은 농업이 최고였던 시절이었다.

1950년~1980년대를 살아가면서 우리 어머니의 마르지 않는 샘물이었던 논,

우리 가족은 그 논에서 나는 새하얀 쌀 덕분에 잘 먹고 잘 살 수 있었다.

우리 집 곳간에서 퍼 낸 쌀 서 너 됫박이면 자식들 학비도 되었고, 옷도 되었고, 신발도 되었고, 먹을 것도 살 수 있었다.

논 한 필지를 팔면 서울에 2층 집도 살 수 있었다.

육 남매를 대학까지 모두 보내고도 여유 있게 살았는데 지금은 한 명만 낳아서 키우기도 너무 어렵다고들 한다.

자녀가 인생의 최대 수확이라고 생각하였기에 자녀들의 교육만은 꼭 시키려고 노력하였고, 쎄빠지도록 일해서 자녀에게 공부를 시켰을 것이다.

그러나 요즘은 자녀가 수확이 되는 그런 시절이 아니다.

그래서 더 이상 아이를 낳으려고 하지 않는 것이다.

2023년이 되자 인구절벽의 끄트머리에 서서 우리 정부는 다자녀 혜택 기준도 바꿨다.

다자녀의 기준이 3인에서 2인으로 바뀌었고, 연령도 12세에서 18세로 다양한 복지 혜택의 기준도 높였다.

'저출생 인구절벽 특별대책위윈회'라는 것도 만들었다.

인구 감소, 결혼하지 않는 세상, 서울 몰림 현상, 오늘날 외국인 유입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인구 대전환의 역사를 써 내려가는 시대를 살고 있다.

1988년부터 선험연구자들은 2020년이 되면 인구는 지금의 절반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예고하였고, 우리들은 이미 그것도 다 알고 있었다.

그때부터 인구는 계속 줄어들었고, 그리고 현재는 인구 절벽 상태라는 것까지도 다 안다.

정부와 학교, 그리고 기업들도 모두 알고 있는 일이다.

다만 모른 척 간과하였고, 방관하면서 여기까지 왔다.

다인구는 기업을 성장시킬 수 있지만, 저인구는 기업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 민간 기업들은 어떻게 출산 장려정책을 펼쳐가고 있는지 궁금하였다.

계속하여 어린이집의 아이들이 줄어드는 이 상황에서 답답함을 조금은 해결할 수 있는 대안들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포럼을 참석하였다.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소 조영태교수는 이미 정해진 미래가 기업에 주는 도전은 무엇인지를 설명하였다.

첫 번째는 축소될 시장의 대응전략 및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자는 것이다.

두 번째는 기업의 HR 환경변화를 예상하고 선제적으로 대응전략을 마련하자고 하였다.

우리는 기업을 어떻게 바꾸어 나가야 할까?

직장인들의 꿈은 과연 무엇일까?

직장에서 정년이 연장된다면 직원으로 계속 남아서 직장을 다닐 것인가 아니면 임원이 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보았다.

세 번째는 구성원들의 가족 형성 및 가족의 삶과 질을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책무에 기여해야 한다는 것이 주 관심사였다

시장에서 어떻게 바꿔줄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하였다.

참 똑똑하다. 이분......

5년 전 다른 강의장에서 조영태교수님의 강의를 들었을 때도 똑같은 말씀을 하셨었다.



금융기업에서는

미래세대 청소년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학습 진로를 지윈 하겠다고 한다.

비대면 금융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비용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스마트폰 영상으로 상담을 하겠다고 하였다.

금융사고 예방교육 및 요양서비스 진출 등 다양한 사업으로 확대하고, 헬스케어 통합 플랫폼을 만들어 건강을 증진하고 건강관리를 돕는다고 하였다.



철강기업에서는 위기의 인구감소에서 기업시민의 역할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있었다.

노동력 수요자를 넘어서 기업시민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한다.

사회적 영향력이 점차 커지고 있는 기업은 단순히 노동력 수요자를 넘어 이제는 인구위기를 극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업시민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회자되고 있는 내용 중에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더니 집으로 찾아오는 남편 회사 회장님'이 있었다.

"꺄악~~~ 이럴 수가. 우리 집에 P사 회장님이 오시다니........"

기업의 이미지가 중요해지고, ESG를 실천하지 않는 기업은 퇴출당할지도 모르는 현 상황에서 기업의 회장님으로서 IT를 제대로 활용한 바람직한 마케팅 사례라고 볼 수 있다.


협력사들이 있는 경북 포항과 전남 광양에 인구가 늘어나지 않는다면 철강기업이 존립될 수 있을까?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회사로 13년 동안 연속 1위 국가를 지켜오고 있는데 인구 절벽시대에 어떻게 버틸 것인가?

오늘날 지방소멸이 이슈가 되고 있다.

조영태 교수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청년들이 찾아오는 매력적인 도시가 되려면 참신한 아이디어와 정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한다.

지방에서 일할 수 있는 인재들이 없다면 경쟁력에는 한계가 있고, 결국에 생산가능 인구가 감소하는 것이다.

매년 30 ~ 40만 명이 감소하고, 소비 인구와 시장도 감소 전망이다.

바로 이러한 것들이 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직원들의 행복한 가족 만들기는 산업 생태계가 함께 극복해야 하는 부분이다.

협력사와 상생모델을 제시하고, 지역의 명소를 활성화시키는 사업을 추진하고, 기업 시민경영과 ESG 과목을 확산해 나가야 한다.

양양이나 포항처럼 매력적인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이 앞장서야 한다.



그래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

저출산 문제를 사회적 공론화를 시키고, 정책화시켜서 어젠다를 제안해야 한다.

이에 따라 다음과 같은 것들을 P사에서는 실행하고 있었다.

결혼, 출산, 육아, 교육 지원 시스템, 신혼여행 지원금, 우리 아기 첫 만남 선물, 출산 장려 지원금,

육아기 재택근무, 자녀 장학금 제도( 1인당 4천만 원 4인까지 제공)

초등학교 자녀에게 입학선물 제공 등등


또한 결혼 정보회사대표 이사는 저출산 문제 해결의 답은 반드시 '결혼'에 있다고 하였다.

'결혼은 저출산 해결의 미래'

결혼 정보회사의 대표 이사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려면 '결혼장려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2016년을 기준으로 볼 때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가 5.5건을 기록하였다.

오늘날에는 비혼이 늘어나고 있고, 만혼도 흔한 현상이다.

자녀를 많이 출산시키려면 젊은 친구들의 결혼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결혼의 트렌드를 잘 읽어야 할 것이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의 정책이 필요한 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포럼을 통해서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의 연구를 들으면서 이렇다 할 쨍한 답이 나오지 않는 것을 보면서 씁쓸함을 감출 수는 없었다.

계속하여 장기적인 저출산 문제라는 카렌시아의 늪에서 빠져나와 저출생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연구하고 대안책을 찾아야만 할 것이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