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의 '해바라기' 시리즈에서
나타난 노란색의 상징성
오늘은 고흐의 노란색 작품 중 '해바라기'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빈센트 반 고흐의 '해바라기'시리즈는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로, 생명과 희망을 상징하는 강렬한 색감이 특징이었다.
고흐가 보냈던(1888년 ~1889년) 프랑스 아를에서 여러 개의 해바라기 그림을 그리면서 이를 통해 고유의 스타일과 감정을 표현하였다.
이 그림에서 사용한 노란색은 그의 독창적인 색채 감각을 나타냈다.
노란 해바라기는 밝고 따뜻한 느낌으로 보는 이들에게 생기와 활력을 전달한다.
노란색을 빛과 행복, 생명력 등을 상징하면서 고흐의 개인적인 희망과 꿈을 담은 색상으로 선택했다.
해바라기 그림을 통해 감정과 느낌을 강조하며, 특히 붓질의 방향과 질감을 이용해 꽃의 형태를 살아 움직이듯 생동감 있게 표현하였다.
그의 삶과 예술적 열망을 깊이 반영한 작품으로 예술가로서 자신의 열정과 헌신의 표현이었다.
또한, 고흐는 해바라기를 빛과 따뜻함의 상징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노란색의 해바라기를 통해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고자 했고, 이는 그가 추구한 이상적인 세계의 표현이었다.
고흐가 그린 노란색 해바라기는 그의 예술적 열정과 더불어 깊은 감정과 상징성을 담고 있었다.
해바라기 그림에서 노란색은 고흐가 추구한 빛, 희망, 그리고 삶의 긍정적인 측면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동생 태오가 형을 위해서 프랑스 아를에 있는 아뜰리에에 가서 형과 함께 그림을 그려 줄 것을 부탁받은 폴 고갱이 아를에 오기로 되어 있었다.
고흐는 한때 친구이자 동료 화가인 폴 고갱과 함께 예술적 공동체를 꿈꾸었기에 해바라기를 통해 아를에 오는 폴 고갱에게 우정과 환영, 감사를 표현하며, 환영의 의미로 방에 걸어놓기 위해 그림을 그렸을 것이다.
결국, 고흐의 해바라기 그림은 단순한 꽃 그림을 넘어서, 그가 예술과 삶에 대해 품었던 희망, 정열, 그리고 인간관계에 대한 깊은 애정을 의미하였다.
고흐에게 해바라기는 바로 태양을 향해 자라는 식물이기 때문에 끊임없는 생명력과 희망의 상징이었다.
삶이 힘들었지만 해바라기의 강인한 생명력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표현하며, 해바라기와 같은 자연의 주제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담아내고자 했다.
특히, 해바라기의 노란색은 그가 사랑한 태양과 밀접한 연관으로 그의 그림에서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드러냈다.
해바라기 시리즈는 고흐의 독창적 색채 실험과 자기표현 욕구를 담아서 노란색과 여러 색의 조합을 통해 다채로운 감정을 표현하며, 해바라기를 매개로 자신의 창의적인 비전을 제시하였다.
결과적으로, 고흐가 사용한 해바라기 속 노란색은 단순한 컬러 이상의 상징성을 지녔다.
그의 작품에서 희망, 열정, 그리고 삶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매개체가 되었다.
고흐는 생전에 해바라기를 좋아했던 열정의 표현으로 그린 해바라기 시리즈는 그의 예술적 열망과 삶의 투쟁을 담은 작품으로, 생명과 희망을 상징하는 중요한 요소였다.
고흐의 무덤이 있는 프랑스 오베르 쉬르 우아즈에서는 그의 작품활동을 물질적, 정신적으로 지원해 준 그의 동생 테오와 함께 묻혀 있으며, 방문자들은 그의 무덤가에 해바라기를 두어 그의 열정을 추모하고 있다.
그들의 무덤은 나란히 놓여 있어 형제의 깊은 유대감을 느낄 수 있다.
두 사람의 무덤은 간소한 모습으로, 특히 빈센트의 무덤은 그가 평소 좋아했던 담쟁이덩굴로 덮여 있다.
고흐가 죽어서 고향으로 가지 못한 이유는 가문을 부끄럽게 했다고 하여 선조들이 무덤을 옮겨오지 못하게 하자, 동생 테오의 부인인 붕어는 자기 남편 테오가 죽자 테오를 그의 형 고흐 옆으로 모셨다.
고흐가 그린 해바라기는 단순히 한 예술가의 상징이 아니라, 영원히 빛나고자 했던 고흐의 정신과 예술적 열망을 기리는 의미 있는 꽃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