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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주의
내 자리
내 자리니까 편할 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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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피쉬
Jul 3. 2021
밤을 틈타다가
돌아와
아이들 사이를 비집고 눕는다
여기가 내 자리다
이 좁고 불편한 자리가
아이들은 잘 때 왜 이렇게 거칠게 숨을 내쉬는 걸까
낮에 뱃일이라도 한 사람처럼
나는 하마터면 웃을 뻔했다
검은 천장을 바라보며
나는 안도감을 느끼는
나를 느낀다
자야겠다
불편하고
편안한
여기
내 자리에서
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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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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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피쉬
드문드문, 내 안에 말 다발이 고이면 글을 씁니다. 어디론가 흘러가길 바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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