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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빅피쉬
Feb 16. 2023
진눈깨비가 내렸다
여전히 겨울
오늘 내가 사는 동네에는 진눈깨비가 내렸다.
겨울의 마지막 불꽃,
같았다.
슬펐다는 게 아니다. 여전히 겨울인걸.
지난번 미장원에 갔을 때
올 겨울 엄청 춥다고
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었다.
나는 겨울이 겨울다워서 좋다고 했다.
"엥? 추운
것 좋아하세요?"
내가 말을 어렵게 하는 걸까.
저는
"
여름을 제일 좋아합니다."
2월 16일, 여전히 겨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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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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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피쉬
드문드문, 내 안에 말 다발이 고이면 글을 씁니다. 어디론가 흘러가길 바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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