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이제 4월
봄도 벚꽃도 시시해지는 날이 올까
봄햇살에도 눈 뜨기 싫고
꽃망울 터지는데 눈 한번 안 주고
그런 날이 올까
기다릴 게 없는 그런 날이 올까
상추씨 뿌리고 기다리는 주제에?
빨래 다 개고 커피 마셔야지 설레는 주제에
오다가다 네 얼굴 한 번은 보겠지
기도하는 주제에
이불 속에 들어가려고
매일밤을 기다리는 주제에
강화도 벚꽃은 이제부터라고 세고 있었으면서
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