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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빅피쉬
Sep 30. 2020
감동 실화
너도 예쁘다
식탁에 마주 앉은 아이에게 물었다.
어떤 꽃이 더 예뻐?
오른쪽 꽃? 왼쪽 꽃?
왼쪽 꽃이 더 예뻐.
아, 왼쪽 꽃?
작은 꽃이 더 예쁘구나.
오른쪽 꽃도 예뻐.
그래.
엄마도 예뻐.
나도?
어떤 꽃이 예쁘냐니
그런 바보 같은 질문을 왜 했을까.
맞아, 둘 다 예쁜데
.
아이는 내가 제일 예쁘다고 말하지 않았다.
그저 엄마
도 예쁘
다고
했다.
나란 사람도
예쁘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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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빅피쉬
드문드문, 내 안에 말 다발이 고이면 글을 씁니다. 어디론가 흘러가길 바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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