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주요 내용은 회사의 허리 역할을 하는 3년 차~6년 차의 이직이 잦아회사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얘기다.
이건 회사 입장이고,
바꿔 말해 개개인 직장인의 관점에서 보면, 이직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연차(첫 이직 시 몸값이 가장 높을 때)는 3년 차~6년 차이다.
그렇다면, 3년 차는 왜 이직 시장에서 인기가 높을까?
기사에서는 아래와 같이 말한다.
'조직 내에서 실무 단계에서 에너지 있게 역동적으로 움직여 주는 층' 즉, 연봉대비 가장 퍼포먼스가 뛰어난 연차라는 뜻이다.
이직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는 것은, 내가 선택할 수 있는 회사도 다양해진다는 뜻도 된다. (좋은 시기다... 부럽...)
두 번째는, 복수의 이직을 할 때, 한 직장에서 최소 3년은 버텨야 이직 시장에서 인정받기때문이다.
요즘 같은 대이직의 시대에 이직은 흠이 아니다. 하지만 너무 잦은 이직은 흠이 될 수 있다. 나만해도 우리 회사 경력직 지원자의 이력서를 검토할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이 '전 직장에서 몇 년간 근무했냐'이다.
예를 들어, 아무리 스펙이 화려하더라도 5년 새 4번 정도 이직했다고 하면 자연히 거르게 된다.
그렇다면, 최소 몇 년은 한 직장에 있어야 할까? 나는 3년이라고 생각한다. 이건 한국사회에서도 암묵적으로 통하는 기간이고(맹자님이 3년을 강조하셔서 그런가...), 내가 이직을 해보니, 3년 정도는 한 자리에서 버텨야 비로소 속한 업계에서 평판도 쌓이고 인맥도 생기더라. 그리고 자연히 일도 손에 잡힌다.
단, 예외도 있다. 무조건 버티라는 얘기는 아니니 걱정 마시길.
1. 산업을 아예 바꾼다.
요컨대 기울어가는 산업에서 떠오르는 산업으로 이직할 기회가 생겼다? 무조건 가야 된다. 왜냐하면 산업 자체가 달라지면 기존에 쌓았던인맥은 필요 없게 되니, 당연히 더 좋은 기회를 잡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