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이 처음이라면, 이 책 한 번 읽어봐!
수요일엔 한번볼래?
여러분들은 책을 어떻게 고르시나요?
저는 서점에 가서 수많은 책이 꽂힌 책 숲 사이를 거닐면서
우연한 만남과 뒤적거림을 참 좋아하는데요
때로는 제목 때문에
표지의 디자인이 좋아서
꺼내보게 되는 것 같아요.
눈에 보이는 요소에 유혹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죠?
그럼에도
실제 제가 읽을 책을 고를 때는
조금 더 신중해진답니다.
이 책을 쓴 사람이 '누구'인지
어떤 이력을 가지고 있는지
전 세계적으로 저명한지
정말 이 분야를 대표할 만 한지 말이에요.
그리고 '목차'를 꼭 확인해요.
내가 기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지
내 기대보다 더 멋진 아이디어를 주고 있는 건 아닌지
충분히 제가 읽을 수 있을 만 한지 알고 싶어서요.
그 외에도 책 한 두페이지 읽어보기, 출판사 확인하기, 외국책이라면 번역가에 대한 설명 보기 등등등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아무리 많은 책을 읽어도 온 세상의 책을 다 읽을 수 없을 때는
내 삶에 필요한 좋은 책을 읽는게 중요해지니까요.
책 소개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그래서 제가 오늘 추천하고 싶은 책은
동국대 명상심리상담학과의 개론 수업 '교재'이기도 하고
원작가도 저명한 명상가이자, 옮긴이도 명상 전문가인
읽었을 때 정말 술술 읽히고
직접 해 볼 수 있는 방법까지 알려주는
바로 그 책
잭 콘필드 <처음 만나는 명상레슨>을 소개합니다
영어 제목은 Meditation for Beginners
잭 콘필드(Jack Kornfield)는
임상심리학자이자, 위빠사나 명상을 서양에 소개한 선구자입니다.
*위빠사나 : mindfulness meditation, 마음챙김으로 주로 불리는 명상법입니다.
다트머스 대학(아이비리그)에서 아시아학을 전공한 후, 태국, 미얀마, 인도 등지에서 수행하셨습니다.
옮긴이 추선희 선생님은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마흔 넘어 심리학에 매료되어 '마음챙김 명상에 기반한 스트레스 감소 프로그램이 대학생의 스트레스 취약성과 반응성에 미치는 영향'으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명상과 행복과의 관계 등 긍정심리학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다고 해요.
목차는요,
8개의 레슨으로 이뤄져있어요
고대로부터 전해온 명상법
왜 명상을 해야 하는가
명상의 이로운 점
레슨 1. 호흡과 하나되기
레슨 2. 몸의 느낌과 함께하기
레슨 3. 감정과 함께하기
레슨 4. 생각 바라보기
레슨 5. 용서의 명상
레슨 6. 사랑의 명상
레슨 7. 먹기 명상
레슨 8. 걷기 명상
명상과 사회적 책임
날마다 명상하기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1. 얇아요 (8mm의 두께)
2. 명상의 기초를 아주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3. 명상 유도문 음원을 제공해줘서 직접 해볼 수 있어요
무엇보다도
읽으면서 공감되는 문장, 명상 가이드에 도움되는 문구가 참 많아서
밑줄 가득을 만들어버렸지 뭐예요?
이렇게 말입니다. 밑줄 가득.그래서 이 책의 구체적인 내용이 뭔데요?
월요일에 발행되었던 시작글은 제가 지금껏 배운 내용과
<처음 만나는 명상레슨>을 참고한 내용이 담겨 있어요.
성공하는 사람들은 모두 명상을 한다던데, (brunch.co.kr)
>> 읽어보시면 감 잡을 수 있으실 거에요.
아울러 해당 페이지에는 이 책에 나오는 첫번째 명상 레슨에 대한 음원이 함께 있으니 직접 명상을 해보실 수 도 있습니다~ :-)
주간 마음나들이에서도 이 책에 나오는 다양한 명상법을 매주 월요일에 한 번씩 소개 드릴 수 있도록 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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