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글
1988년 10월 14일
운동장
때묻은 황토색 운동장
하늘 눈물 받아 울고
하늘 웃음 받아 웃고
얼굴은 변하지만
항상 나의 운동장
이 글을 읽으면 아직도 음악이 들린다.
내가 태어나서 처음 쓴 시이다 ^^*
그 느낌이 좋아서 시작했다.
내 글이 노래를 할 수 있다면...
내가 쓴 글이 만약 그림을 그릴 수 있다면...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그때처럼 노래를 하지 않았고,
제대로 그림도 그리지 못했다.
그리고...여전히...
누군가 내게와 말했다.
글이란 진실해야하고 그렇지 못하면
그냥...바로 죽는다고...
참 어렵지만 알것만 같기도 했다...
노래하지 못하고, 그리지 못하는 나의 글...
최대한 진실하려했고, 그리고..노력했다.
하지만 여전히 숨쉬지는 않는다.
이유는 그저 최대한
최대한 노력했다는 그래서 괜찮다는 자족감 때문인것 같다.
난 여전히...꿈을 꾼다...
내 글이 노래를 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