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by 마리폴네르

온다했다

기다린다


이윽고

문이 열린다


왔다!!!

모르는 사람


문은 열리고 닫히고

바람만 들락거린다


올 시간은 지났고

다음 문이 열리면


설레임은

전보다 사라진다


기다림은

조금씩 가벼워진다


약속은

깨지는 것만 아니다


기다림이

먼저 닳아간다



-마리폴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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