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아무것도 모른다
그리고 알면 사실이 된다
무언가 가능성은 알고 있다
하지만 뚜껑을 열기 전
절대 모르는 사실이다
짐작을 할 수 있다
그래도 인정하기 전에는
여전히 모르는 사실이다
누군가 열고
누군가 알아내고
누군가 밝히면
현실은 입자로 투영되지만
나만 열지않고
나만 덮어두고
나만 보지 않으면
진실은 절대 파동치지 않는다
하지만 빛속에 어둠을 둘 수 없다
-마리폴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