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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훈쿤 Jan 23. 2018

네가 아닌 우리를 위한 기록 49

D+244

육아 남자

평일에는 뭔가 알 수 없게 바빴다. 화요일에 대장 내시경을 한 덕분에, 월요일은 한참 대장 비우는 약을 먹어서 따로 잠을 잤다. 허허. 그리고선 차가 없어서 화, 수요일 모두 와이프가 도하를 재웠고 목요일은 약속 때문에 또 늦었다. 금요일에나 돼서 일찍 들어와서 도하 재웠으니 이번 주는 겨우 2번만.. 씻겼다. 허허.

자고 일어나서 정신 없음.

도하 병원을 2번 갔었는데, 중이염이 다 나았다고 해서 참 다행이다!


그렇지만 토요일 일요일은 하루 종일 같이 있을 수 있었는데, 토요일은 와이프와 장모님이 잠시 장인어른 묫자리를 보러 가서 둘이 있을 시간이 있었다.


그렇지만 금요일 잠을 거의 못 잔 도하는 낮에도 한참을 쿨쿨 잤다. 덕분에 난 오래간만에 휴가?! 물론 그 사이에 몸이 안 좋아서 골골되긴 했다. 

도하 꿀잠...

일요일은 오래간만에 친할아버지 친할머니를 보러 갔다. 최근에 도하가 낯을 가리기 시작해서 사실 좀 걱정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우리 부모님 만나서 울기 시작 ㅋㅋㅋ. 그렇지만 그래도 종종 봐서여서인지 잠시 도하를 신경 안 쓰고 이야기하고 밥도 먹고 하다 보니 할머니 할아보지를 보면서 실실 웃기 시작! 나중에는 잘 안기기도 하고 해서 참 다행이었다.

할아버지 모자쓰고 짜증내기 직전..
사과로 도하 꼬시는 아버지.. ㅋㅋ

일요일은 할머니랑 헤어지고 나서 이사할 동네를 찾아서 슬슬 드라이브를 했는데 그동안 정말 기절해서 잘 사줘서 참 편했다!

 

달콤's 외모

턱살이 점점 더 도들아지는것 같기도 하고 점점 얼굴이 사각형이 되는 것 같기도 하다 ㅋㅋ 최근에는 엄마 닮았다는 이야기도 많이 듣는다. 


최근에는 피부는 더 심해지도 더 나아지지도 않는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여하튼 아직까지는 고구마랑 초유 무슨 영양제를 제외하곤 특별한 알레르기 없이 잘 지내고 있다.

누.. 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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