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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훈쿤 Jan 29. 2018

네가 아닌 우리를 위한 기록 50

D+250

육아 남자

딱 250일이 되는 날, 그리고 도하를 위한 기록 50번째다. 100번 200번까지 가즈아!!!!


이번 주에는 와이프 병원 때문에 화요일 휴가를 썼다. 맛있는 점심 먹고 하루 종일 병원 기다리다가 저녁 먹고 집에 들어왔다. 덕분에 하루 종일 도하랑 이고 지고 하면서 있을 수 있었는데, 와이프가 아파서 휴가를 쓴 것인데도 즐겁게 하루를 보냈다.

엄마 아빠 밥먹는동안 도하고 뻥과자 냠냠
응아싸고 신났다!

그리고선 주중의 시간을 지나 와이프랑 좀 더 많은 이야기를 해야 하겠다는 느낌을 받는 일도 있었고, 일과 도하 케어, 와이프와의 관계 모두 다 잘해야 하는데,  뭔가 스탭이 꼬이고 있는 것 같다. 원인이 무엇인지 심각하게 고민 중이다. 


토요일엔 도하가 기가 막히게 11시간을 쿨쿨 자서 이제 다시 밤에 잘 잘까?! 란 기대를 했지만.. 다음날 바로 실패 ㅋㅋ 왜 그렇게 푹 잘 수 있었는지 궁금하긴 하다. 


아참, 목요일 저녁부터 보일러가 고장 나서 그냥 켜 놓으면 하루 종일 모든 방의 보일러가 돌아간다. 덕분에 엄청나게 따뜻하게 지내고 있다 ㅋ


토요일엔 도하랑 같이 있으면서 잠시 집 보러도 좀 다녀왔다. 도하가 나한테 안겨서 한참을 잤는데, 보일러 고장 때문에 집이 건조해져서 얼굴이 빨개지고, 입술이 터서 속상하다.

아침에는 괜찮다가 아빠 옷에 부비고, 건조해서 얼굴에 홍조 올라왔음.



일요일엔 오래간만에 집에 하루 종일 있었는데, 나름 귀여운 사진들이 많이 찍을 수 있어서 기뻤다. 쿄쿄

까유와 함꼐
고냥이들 위에 누움~
아빠 품에서 쿨쿨쿨

달콤's 외모

도하는 점점 튼튼해지는 느낌이다. 특히 더 무거워지는 느낌인데, 막 살이 불고 있진 않아서 통뼈 of 통뼈인 듯싶다. 

와이프가 그린 멋진 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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