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기업의 마케팅 돋보기
※ 빌리브 링크 : https://bit.ly/309T6yE
1. 내가 빌리브에 빠진 이유 3가지 (제가 요즘 이사를 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하나, 국내 최초 건설사 발 콘텐츠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사례
둘, 빌리브라는 주거 브랜드가 아닌 콘텐츠가 먼저 눈에 들어오도록 한 빌리브 페이지의 UX, UI
셋, 이제 것 프리미엄 이미지만 소구 하던 건설사도 'HOW & LIVE'를 말하는 톤 앤 매너를 배웠다는 점
2. 눈길을 끄는 빌리브의 소통방식 3가지
1) 인스타그램 계정 광고를 활용할 줄 아는 건설사 (5만 팔로워 보유)
- 브랜딩에 가장 최적화된 소통 창구로 활용될 수 있는 인스타그램을 활용
- 라이프스타일이 주목되는 인스타그램 피드 운영과 스토리 광고를 집행해 하이엔드 라이프를
지향하는 사람에게 팔로우 욕구를 제공
2) 여백의 미가 느껴지는 정기 뉴스레터 발행
- 매주 뉴스레터를 신청한 구독자에게 직접 전달 (오픈율은 45% (내부자료))
- 여타의 뉴스레터가 빽빽한 텍스트와 대화체로 이뤄진데 반해 (뉴닉, 업 피티 등)
빌리브는 3개의 메인 콘텐츠를 세로 디자인으로 제안, 그 외 서브 콘텐츠는
원형 형태로 4가지만 제안
- 전문 에디터가 편집했다고 느껴질 만한 '헤드카피'를 사용하여 구독자가 열 수밖에 없도록
문구를 작성
EX) 인류의 미래를 위한 도심양봉 키트, 휴식의 밀도를 차곡차곡 쌓는 복층 집, 철교 위에서 묵는 사파리에서의 하룻밤 등
3) 아파트 정보 하나 없는 빌리브 사이트
- 기성의 아파트 브랜드 홈페이지엔 온통 시공 정보 및 간략한 브랜드 소개가 전부
- 이마저도 노이즈로 느껴져 아예 링크를 눌러볼 생각조차 하지 않음
https://raemian.co.kr/main.do, http://www.hillstate.co.kr/
- 이에 반해 빌리브는 주거 철학과 특정 집에 거주하는 사람의 가치를 소개하는 전문 브랜딩 저널의
톤 앤 매너를 차용
3. 빌리브가 이러한 소통 방식을 채택한 이유 3가지 (역으로 생각해보기)
* 여기서부터는 순전히 제 생각입니다. 물론 위에 기술한 것도 그렇지만 여긴 더더욱...
1) 건설 프리미엄에 대한 새로운 정의
- 업계에서 30년이 넘는 시공 이력을 가지고 있지만 래미안과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등에는 밀림
- 이에 '거주하거나 매매하지 않아도 아파트에 대해 경험할 수 있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고민해본 것으로 추정
- 매거진 B의 전 편집장 최태혁 감독을 전격 기용, 예비 입주인들의 주거 시설에 대한 안목을
기르는 것이 건설 프리미엄의 시작이라고 생각한 것으로 보임
2) 분양 사무소 운영보다 더 높은 효율
- 분양 대행 사무소를 차리고, 사람을 고용하는 비용과 디지털 마케팅 비용을 저울질했을 듯
- 분양 사무소를 차리는 만큼, 국내와 해외에 거주하는 에디터들을 기용 (이건 사실)
→ 빌리브가 왜 좋은지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예비 입주인들에게 빌리브가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은 무엇인지 말함으로써 입주인 스스로 물들게 함
- 경험 채널이 분양 사무소라는 한계라는 것에 착안해 주기적으로 예비 입주자와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고자 함
3) 슬기로운 집순이 집돌이 생활방식의 제안
- 집에서 맥주 잘 마시는 집, 홈카페족을 위한 스타벅스 등
https://villiv.co.kr/ssglife/6682?from=57, https://villiv.co.kr/ssglife/7048?from=37
- 아파트라는 공간 밖에서 집에서 보낼 수 있는 다양한 놀이와 즐길거리를
제언함으로써 주거에 대한 중요 가치를 예비 입주자에게 높이고자 함
4. 오늘의 요약 3가지
- 빌리브는 국내 최초의 건설사 콘텐츠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사례다
- 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스타 계정, 국내외 에디터를 기용해 콘텐츠를 관리하는 등
아파트 광고가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의 다양한 면체를 보여주려 노력하고 있다
- 뉴스레터 (이메일) 방식을 차용해 (주 1회 발행) 너무 높지 않은 피로도 선에서
예비 입주자들과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