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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헌윤 May 07. 2020

니체와 팥빙수

바이러스로 병든 어두운 세계와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푸른 하늘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요즈음이다.

지금-현재누리는 순간의 소중함과  좋은 것은 바랄  없다는 듯이 지금을 선택하고 사랑하며 살고 싶다.

니체는 우리에게 필연적으로 다가오는 운명을 감수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것을 긍정하고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것이 인간 본래의 창조성을 키울  있다고 강조했다.

 '신은 죽었다'라고 말한 니체는 진정한 운명의 주체로서 능동적인 삶을 살아가겠다는 의지를 ‘운명애'(amor fati)’표현에 담았다.

동네를 거닐며 평범한 일상 이면의 세계로 흘러 들어가 본다. 내담자 자신 안의 숨겨진 위대함을 찾도록 함께 머물며, 상실한 대상과 경험을 애도하는 작업을 상담 현장에서는 주로 다룬다.

능동적 주체로 삶을 대양처럼 수용할  삶은 새롭게 출발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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