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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흡수인간 Nov 28. 2017

"이직해? 말어?" 의사결정을 위한 궁극의 질문 5가지

이직과 관련하여 가장 중요한 질문은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곳으로 이직할 수 있을까?' 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이직 고민을 빨리 끝낼 수 있을까? 입니다.  


따라서, 지금 써내려가는 이 글의 대상도 이직 고민으로 갈팡질팡하는 분들이란 점을 밝힙니다.  

"저 사람 보기 싫어서 당장 나가겠다" 라거나, "내 기준에 맞는 회사를 찾을 때까진 그냥 다닐거야" 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해당 사항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분들은 이미 이직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리신 분들이기 때문이지요.  

이직을 해야할 지 말아야 할지 도대체 답을 낼 수가 없다면 아래 다섯가지 질문에 먼저 답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한 가지라도 걸리는 것이 있다면 이직을 재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질문들어갑니다.  


이름하여 '궁극의 질문 5(five)' 입니다.  

 


1. 욱하는 마음에 이직하려는 것은 아닌가?  

   - 단기적인 감정에 휩싸이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없겠지요. 누군가에 대한 분노, 주변에서 들려오는 회사에 대한 안좋은 이야기,  어려운 업무를 맡고 나서 오는 무기력감 등등. 합리적 의사결정을 방해하는 요인은 많습니다. 혹시 이런 감정들 때문에 이직 충동을  느낀다면 지금은 이직할 때가 아니라고 단언합니다.  


2. 이직을 통해 얻고자 하는, 간절한 한 가지가 있는가? 

    - 옮기고 난 후, 기대와 달라 이직을 후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수많은 요인들을 모두 충족시켜 줄 직장은 없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자신이 생각하기에 스스로 동기부여 받을 수 있는 '강력한 한가지' 를 좇는것이 답입니다. 이것 한가지만 있다면 다른 것은 무시해도 좋을 정도의 요인 말입니다. 당신에겐 무엇인가요? 업무의 변화? 높은 연봉? 한결 수월해진 통근? 이것이 없다면 어딜 가도 이직 충동은 또 들게 마련입니다.  


3. 당신이 원한 것이 맞는가? 

   - 혹시 주변에서 권하거나, 등 떠밀려서 이직을 하는 것은 아닌지요? 친한 직장동료가 좋은 곳으로 옮겼다니 '나도 한번?' 하는 마음으로 이직을 생각하는 것인가요? 회사 사정이 안좋으니, 조직문화가 안좋으니 빨리 떠나야한다는 부정적인 여론에 휩쓸린 것은 아닌지요?

     이런 마음이 있다면 당신의 이직을 말리고 싶습니다. 분명 후회할 테니까요. 선택의 만족도가 높아지려면 스스로 결정을 내린 경우라야만 가능하다는 점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4. '상품' 으로서 나의 장점을 알고 있는지? 이것을 활용해서 어떤 분야로 갈것인지를 정했는가?    

   - 면접관들이 자주 하는 질문이 있죠. '우리가 왜 당신을 고용해야 하나요?' 라는 질문 말입니다. '나'의 핵심경력과 보유스킬이 무엇인지, 이것을 발휘해서 나아갈 진로분야는 어떤 것인지 정하지 않았다면 이직까지 갈 길은 한참 남았습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없이 이직전략은 세울수가 없으니까 말입니다. 

 

5. 해볼만큼 해보았는가?  

    - 이직은 현 직장에서의 불만감에서 비롯됩니다. 그런데 그 문제를 똑같이 겪지 말란 법이 없습니다. 관계문제든, 일 문제든 직면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면 당신은 똑같은 곳에서 또 넘어질 것입니다. 그때되면 '내가 왜 이직을 했지?' 라는 뒤늦은 후회를 하기 마련입니다. 현 시점에서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해 봐야 합니다. 그런 성공경험이 있은 후에 이직해도 늦지 않습니다.   


부디 위 질문을 통해 답을 찾게 되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어제완 달리, 생각이 정리된 여러분의 아침 출근길도요^^


※이직에 관한 저의 다른 글들을 보시려면 스토리잡스의 이직공작소(http://storyjobs.tistory.com/)로 오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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