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허준호 Dec 05. 2023

처음 운동할 때 알았으면 더 좋았을 텐데 #3

헬스장에 출근하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운동을 할 때 항상 핸드폰 메모장을 켜두고 내가 몇 kg까지  들었는지 반드시 그 과정을 반드시 메모하자.

기록하기 귀찮다면 겨우겨우 한번 수행했을 때의 무게(1RM)만이라도 기록하거나 기억해 두자. 


이게 왜 중요한지 그때 당시에는 몰랐는데 정말 중요하다.

그 이유는 점진적 과부하를 진행하기 위해서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기 때문에 점진적 과부하를 하지 않으면 우리 몸은 그 무게에 적응해서 더 이상 근육이 커지질 않는다.(그래서 무게에 욕심이 생기나 보다)


나의 경우 가장 즐겨하는 랙풀을 예시로 들어보면, 어제의 내가 80kg을 겨우 1번 들었다면, 오늘의 나는 적어도 1kg이라도 늘려야 한다.

아쉽게도 헬스장에는 1kg 원판은 없기에 2.5kg*2개인 5kg씩 늘리고 있다. 이게 점진적 과부하다.


그렇게 조금씩 늘려가며 지금은 1RM이 160kg까지 도달했다.(사람의 욕심이 끝이 없는 게 무게를 조금이라도 더 들고 싶은 오기가 생긴다)


지금은 정체기다. 160kg까진 드는데 165kg을 들라고 하면 잘 안된다. 고작 5kg 차이인데 몸에서 느껴지는 무게는 전혀 다르다.


그래서 지금은 1RM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1RM의 7~80% 무게로 8~10회 정도 하며 근육을 키우고 있다.


하루에 고작 30분 밖에 못하지만 그 짧은 시간을 최대한으로 활용해서 말이다.(랙풀 조금 하고 페이스풀 몇 번 하면 끝난다)


메모하는 습관, 정말 중요하다.

2023.12.5 랙풀 160

이렇게만이라도 적어두자.

매거진의 이전글 처음 운동할 때 알았으면 더 좋았을 텐데 #2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