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인생은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많은 것들이 달라짐을 느낀다.
똑같은 상황에서도 나에게 힘을 주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나를 작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 뭔가를 배울 때 특히 그런 차이를 많이 느낄 수 있었다. 뭔가를 가르치는 사람은 실력이 기본이 되어야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배우려는 사람을 대하는 태도인 것 같다. 받아들이는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서 배움을 전해주는 사람은 오래도록 존경받지만, 자신의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자기가 편한 방식으로 가르치는 사람은 아무리 좋은 것을 알려줘도 상대방에게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내가 누군가에게 뭔가를 배울 때 좋았던 기억, 나빴던 기억을 토대로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땐, 그 사람의 잠재력을 끄집어내어 의욕을 더 불태울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 노력한다. 부족한 점보다 잘하고 있는 점을 발견해 칭찬하고 격려하려 한다. 사람은 모르는 것을 배울 때 위축되기 쉬워서 이미 가지고 있는 역량을 모두 활용하지 못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나는 기본적으로 우리가 무얼 배우든 마음먹기에 따라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존재라 생각하기에, 내가 뭔가를 가르칠 때도 상대가 자격이 있다 없다를 내 마음대로 판단하지 않는다. 누구나 노력하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믿으며, 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졌다는 자체가 이미 잠재력을 활용할 준비가 되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해내지 못할 일은 없다는 생각이다. 내 삶에 적용하듯 교육생들에게도 그 마음으로 배움을 전하고 있다.
인생은 나 스스로 개척하는 부분이 참 중요하지만 어떤 사람과 인연이 되느냐에 따라 운명이 달라지기도 한다. 그래서 늘 사람을 잘 선택해야 하고, 좋은 인연을 만났을 땐, 소중함을 잊지 않고 관계를 이어가야 한다.
올해는 더 단단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 그동안 열심히 살아오면서 스스로 단련한 시간이 있기 때문이다. 좋은 인연들이 더 많이 이어질 것 같다는 기대감이 생긴다. 나에게 소중한 사람들과 인연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고, 새로운 인연이 찾아왔을 땐 최선을 다하며 소중한 인연을 놓치고 싶지 않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자신에게 힘이 된 존재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인연도 있을 것이다. 모든 인연에서 하나의 배움을 얻었다면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작년에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면 올해 좀 더 보완하면 좋겠다. 사람을 선택할 때 더욱 신중하게 선택하는 지혜를 가지면 좋겠다. 기본적으로 운명은 스스로 개척해야 한다는 마인드를 장착하고,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믿음으로, 나부터 노력하는 자세로 나다운 삶을 만들어가는 우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