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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 ARKK 시대의 서막

Feat. 금리인하

by 코인콜럼버스

https://www.chosun.com/economy/economy_general/2025/03/11/IKLT4ZQKPNBH5POKAR5DTC2J7A/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상반기 이후 약 7조달러 규모의 국채 만기를 앞두고 있는 상황

당연히 미국은 이 국채를 전액 상환할리 만무하고 신규 국채로 롤오버를 해야 하는데

이때 10년물 국채 금리 수준은 향후 미국 정부의 이자부담 규모에 직격타를 날리게 됨


따라서 대규모 국채 만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사는 자연스레 증시 부양 -> 10년물 국채 금리 안정화로 눈이 돌아가게 됩니다. 왜냐면 그것이 미국정부에 이익이니까.

현재 테슬라의 급격한 폭락과 나스닥의 급격한 조정을 용인한 배경에는

그러한 주식시장의 공포 심리가 안전자산인 미국채의 선호를 자극하여 시장으로 하여금 10년물 금리를 낮추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증시를 의도적으로 외면 하고 있는 것이죠.


미국 증시 급락이 아이러니하게도 미국 정부와 트럼프의 장기 이익에 부합하기에 벌어지는 소동 입니다.

물론 22년 말 부터 2년 넘게 이어진 빅테크 랠리로 인해 나스닥의 조정이 절실한 타이밍이기도 했구요.

따라서 트럼프는 관세 정책 이슈를 키워 시장을 뒤흔들며 필요할 때 증시 조정과 채권 시장 부양의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쫓는 중 입니다. 거기에 달러 인덱스 까지 끌어내리면서 일석 삼조의 돌을 시장에 던진것


따라서, TLT로 대표되는 미국 장기국채 ETF에 막대한 자금이 유입되고 있고 역사적인 폭락을 이미 겪은 미 장기채 ETF는 급락 구간과 바닥 횡보 구간을 지나 상승 구간으로 진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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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물 금리가 하락하면 누가 가장 수혜를 볼까?

그건 바로 22년 하락장에 가장 크게 폭락한 금리 민감 섹터와 중소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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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KK는 22년 대규모 폭락과 23~25년 긴 바닥 횡보 구간을 지나면서

전례없는 규모의 거래량을 바닥에서 터뜨렸습니다. (세력들의 매집 흔적)

그리고 그 매집의 결과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죠.

ARKK는 23~24년 바닥 횡보 기간 중에서도 10년물 금리가 하락할 때마다 (TLT가 상승할때 마다)

커플링되어 움직여 왔는데, 지금이 바로 TLT가 본격적으로 위로 움직일 수 있는 타이밍


지금의 미국 빅테크 조정 소동은 아이러니하게도 미국 장기채 금리를 낮추고

이는 다시 금리 민감주 섹터의 상승을 자극 할 수 있는 자극제가 된다는 이야기


ARKK는 대표적인 중소형 기술주를 모아놓은 ETF 입니다.

따라서 23~24년 빅테크 활황장세에서 외면을 받아왔죠.

그러나 모든 버블에서 시작과 중반은 대기업 위주의 상승을 이어가다가

버블의 후반부로 갈수록 돈은 상대적 저평가된 중소형주로 흘러들어가

흔히 말하는 잡주들의 펌핑으로 피날레를 장식하는 경우가 클래식한 패턴 이었습니다.


서학개미로 대표되는 개미들의 관심도는 오로지 빅테크에만 쏠려 있기에

시세를 리딩하는 세력들 입장에서는 종목 저글링을 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시기는 없는것이죠.

이게 바로 성동격서.


돈은 항상 대중이 몰리면 그때가 끝물이며

대중들의 부정적일 때가 항상 시작점 이였습니다.

개미들은 아직까지도 국장과 ARKK를 비롯한 중소형주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고

여전한 빅테크 사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버블에서 출구전략을 세워야할 월가는 그러한 개인들의 심리를 반드시 이용합니다.

빅테크를 선호하는 개인들에게 그들이 저점 매수한 빅테크 주식을 양도하고

저점에 매집해놓은 나머지 주식들을 펌핑할 차례가 온 것이죠.


국장 역시 국장은 망했다는 대중들의 평가가 극에 달했던 작년 12월 계엄 하락빔 이후

외인들과 기관들은 대놓고 국내 증시에 돈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그 결과 나스닥의 큰 조정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바닥에서 양봉을 기록 하고 있죠.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46503

지금은 철저하게 서학개미들의 반대 포지션을 잡아야 할때 입니다.

그래야만 생존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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