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 11. 2018. -2-
21세기 최고의 투자로 알려진 손정의의 알리바바 투자.
그러나 여러분은 아는가?
손정의가 알리바바에 투자를 결정한 당시엔
알리바바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았다는것을.
2000년 아무것도 없던 마윈의 빛나는 눈만 보고 투자했다던 손정의의 결단은 2014년 알리바바의 미증시 상장으로 4500배의 수익으로 돌아왔다.
여러분은 2000년 당시가 기억이 나는가?
당시는 막 ADSL 인터넷이 보급되던 시기였고
지금은 잊혀진 두루넷이 높은 점유율을 보이던 시기기도 했고
한국에선 스타크래프트 열풍이 불며
전국에 PC방 창업 신화가 시작한 시기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여전히 당시의 대중들에겐 지금의 쿠팡과 같은 거대 온라인 상거래 플랫폼의 실체는 상상조차 어려웠던 당시 였다.
손정의는 마윈의 빛나는 눈빛 만으로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지만, 그것은 마윈을 위한 립서비스 였을뿐 그의 통찰은 이미 현재의 온라인 상거래 시장을 정확히 꿰뚫고 있었다.
그런 그가 이제는 또다른 통찰을 보여주고 있다.
http://cm.getnews.co.kr/view.php?ud=20180305113456769481065a1d6_16#_enliple
그의 소프트뱅크는 그 어떤 국가, 기업보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블록체인 시장에서는 가장 혁신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http://m.sporbiz.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3622#_enliple
다들 손정의의 천문학적인 투자 결과에만 집중하지만
정작 지금 집중해야 하는것은 2000년부터 2014년 까지 14년이란 세월을 투자했던 그의 강한 신념에 있다.
2015년 적자에 허덕이던 쿠팡에 1조를 과감히 투자한 그의 투자방식을 보듯 그의 투자방식은 평범한 사람이 쉽게 상상할 수 없는 과감함을 보인다.
그러나 상상 그 이상의 변화를 보여주는 미래에
대응하기 위해 승산이 90%일 때 뛰어드는 것은 너무 늦다는 그의 투자철학은 어찌보면 매우 합리적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