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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인콜럼버스 Mar 29. 2018

중국, 스마트시티 그리고 시진핑

Mar. 28. 2018 -2-

중국, 스마트시티 그리고 시진핑


http://www.cctv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6701

-위 기사 요약-

시진핑 주석 집권 2기, 그가 그리는 중국 그리고 스마트시티                                                                                                                                                                                                   

중국은 세계경제 성장을 떠받치는 거대 시장의 위치를 지킬 것이며, 뜨거운 투자대상국으로 세계 인민들의 복지 공헌자로 남을 것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2017년 초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전한 말이다. 중국 지도자로서는 처음 다보스 포럼 연설을 맡았고 그래서 더 상징적인 연설이 됐다. 시진핑은 다보스 포럼에서 글로벌 경제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면서 글로벌라이제이션(Globalization)에 대한 중국 입장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시진핑이 그리는 목표는 뚜렷하다. 미국을 제치고 중국이 세계경제를 뒤흔드는 국가가 되겠다는 것.

                                                       

시진핑은 세계경제 No.2에서 No.1 국가로 가기 위해 글로벌 리더십과 역할,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시진핑의 외교 정책을 보자면, 외유내강(外柔內剛)의 모습이다. 다보스 포럼 당시에도 스위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는 등 적극적으로 국가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지만, 자국 내에서는 자국 기업에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보호무역을 강조하고 있다. 중국과 수출업을 하는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중국 기업은 원가에 제품을 팔아도 국가에서 수출장려금을 받기에 충분히 이윤이 남는다”며 “또한, 중국은 잠재력이 높고 아주 매력적인 시장이라 현지 진출 기업체들은 입을 모으지만, 중국 시장을 공략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고 덧붙였다.

시진핑은 2017년 10월 제19차 중국당대회에서 그의 굳건함을 알리는 동시에 시진핑 집권 2기의 시작을 알렸다. 시진핑은 “신시대 중국특색 사회주의의 위대한 승리를 쟁취하자.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 중국의 꿈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투쟁하자”고 강조했다.

                                                     

 “중국 경제의 발전은 공산당 일당 체제로 사회가 안정된 것이 가장 큰 원동력”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阿里巴巴)의 마윈(馬云) 회장이 언급한 말이다. 마윈 회장은 덧붙여 “미국은 공화당과 민주당이 번갈아 집권해 정책의 일관성이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고 “공산당 일당 체제인 중국의 경제는 매우 밝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얼핏 보면 중국 공산당에게 아부하는 말로 들리겠지만, 중국인들에게 시진핑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이끌 지도자이다. 시진핑은 집권하자마자 부패와의 전쟁을 선언, 민중의 마음을 샀고 곧바로 파격적인 친서민 행보를 펼치며 대중과 호흡하는 서민 지도자로, 중국인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개혁의 선두에 서서 몸소 서민과 함께 행동하고 움직이며 14억 중화민족의 신뢰를 두텁게 받고 있다. “느린 것이 두려운 게 아니라 멈추는 게 두렵다(不怕慢,只怕站)”라는 시진핑의 명언처럼 중국은 시진핑과 함께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발전하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시진핑이 다녀간 기업은 절대 성공’이라는 공식이 있다. 허베이의 한 산간마을은 시진핑이 방문하고 난 뒤 500억 원의 돈 벼락을 맞았다. 하이크비전과 다후아, 유니뷰 등과 같은 기업이 이 공식에 들어맞는다. 시진핑의 위대한 중국의 꿈 실현에 하이크비전과 다후아와 같은 영상감시 기업들이 맡은 임무가 막중하다. 그 이유는 세계에서 가장 큰 스마트시티 시장이 중국에 열리기 때문이다.

                                                          

1조 위안, 세계 가장 큰 스마트시티 시장 열리는 중국

지금도 수 없이 많은 고층건물이 세워지고 있는 베이징 야경

시진핑 주석은 당대회 연설 때, “중국은 아직도 가난과 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모든 성(成)이 2020년까지 빈곤선을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진핑의 말을 현실화하고 있는 것이 중국의 스마트시티 사업이다.

중국 내 500여 개의 도시가 지혜도시(智慧都市, 스마트시티)화된다. 중국은 2020년까지 전국 500여 개 스마트시티 건설사업을 완료하기 위해 총 사업비 1조 위안(한화 약 165조 원)을 투자한다. 13차 5개년 계획에 맞춰 500개 도시와 지역에서 시범운영중인 스마트시티 건설을 끝내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엔비디아(Nvidia)가 AI CITY 사업을 발빠르게 준비하며 하이크비전과 다후아, 유니뷰 등과 첫 파트너십을 맺은 것도 중국정부의 스마트시티 사업 덕분이라 생각된다. 이외에 인텔과 시스코, 씨게이트와 웨스턴디지털 등 영상감시와 관련된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 영상감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중국에서 사업을 진행중이다.

중국의 스마트시티 시범사업은 보안시스템 인프라, 스마트시티 건설 및 거주, 스마트관리 및 서비스, 산업 및 경제 스마트화 분야에서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이처럼, 1조 위안이 들어가는 해당 정부 사업에 CCTV, NVR 등을 취급하는 영상감시 기업들에게는 엄청난 기회이고 상상을 초월하는 관련 장비들이 대거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정부는 500여 개의 스마트시티 시범 지역을 선정하고 보다 선진화된 도시환경을 구축하고자 국가적으로 엄청난 자금을 쏟아 붓고 있다. 세계 최대의 스마트시티 시장이 중국 내 열릴 것으로 기대되지만, 대부분 한국 기업들은 이 기회를 멍하니 쳐다만 보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중국 시진핑 주석은 집권 2기를 맞이한 뒤 열린 당대회 연설에서 "중국은 아직도 가난과 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모든 성이 2020년 까지 빈곤선을 벗어나야 한다" 라고 천명 했다.


그의 그런 외침과 맞물려 중국에는 2020년 까지 500여개 도시가 스마트시티화 될 예정이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2020년 까지 무려 1조 위안 (한화 165조원) 투입을 계획 했다.     


알리바바의 마윈의 주장처럼 중국의 가장 큰 장점은 공산당 일당체재로 인한 정치안정성이고 이러한 정치안정성은 즉 정책의 일관성을 의미한다. 반대로 미국은 양당이 번갈아 집권할 때마다 정책의 방향이 정반대로 틀어지는 경우가 많아 지금과 같은 4차산업혁명을 대비하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갈팡질팡 국가정책은 그야말로 리스크일 수 밖에 없다.


게다가 현재의 시진핑은 반부패 척결의 청렴 이미지와 친서민 행보를 통해 중국인들의 전폭적 지지를 끌어냈으며 그러한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그의 약한 정치적 배경에도 불구하고 '황제'의 칭호를 받을만큼 역대 중국 주석 중 가장 강력한 권력을 쟁취한 마오저뚱에 비견되는 인물.    


이렇게 황제 시진핑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중국이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산업의 추진력은 과연 어떨까?


그 예로 그 스마트시티 건설의 핵심 파트너 기업으로 선택 받은 중국의 완샹 그룹을 보자.

http://www.kbank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66113

                                                                                                                                                                                        완샹그룹은 2017년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시티 설립을 위해 7년간 2000억위안(한화 약  33조4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으며, 완샹 그룹이 투자할 항저우 인근에 설립될 스마트시티는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9만명의 인구가 생활할 도시로 디자인 되었고 그 도시에서는 모든 인프라와 시스템이 온라인을 통하게 된다.


유럽의 암호화폐 선진국 에스토니아 처럼 이 스마트도시에서는 블록체인 기반의 자동화시스템 속에서 금융거래를  비롯해 출생 및 사망 증명, 주민투표도 블록체인으로 거래되고 기록되며 보관된다.


이 스마트시티에 사활을 건 완샹그룹의 목표는 바로 '미래 전기차 시장의 선점'.


완샹그룹은 전기차의 가장 많은 비용을 차지하는 전기차 배터리의 가격만 낮춘다면 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 판단했고 그 비용을 낮출 핵심 기술로 꼽은것이 바로 블록체인이다.


따라서 완샹그룹은 신생 블록체인 플랫폼인 '퀀텀(Qtum)'에 적극 투자하며 이 퀀텀 플랫폼을 기반으로 곧 항저우에 건설될 스마트시티의 분산형 네트워크 구축의 계획을 밝힘으로서 전세계인들에게 퀀텀의 존재감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퀀텀 코인에 대한 전망은 다음번에 다루기로 하고.


우선 완샹그룹이 내세운 미래 먹거리는 바로 '전기차' 시장이다.


모든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이미 전기차를 꼽고 있고 이 분야를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경쟁은 치열하다. 여기까지는 모든 이들이 알고 있는 주지의 사실이다.


그렇다면 기존 자동차를 전기차로 대체한다는 건 어떠한 거시경제적 변화를 불러올 것인가?


첫째, 폭발적인 전기 수요를 촉발한다.


기존에는 화석연료로 구동되던 수십억대의 자동차들이 급격히 전기차로 대체될 경우 기존에 없던 새로운 전기 수요가 생겨난다.


그렇다면 이렇게 추가될 전기 수요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해본적 있는가.

그냥 원자력 발전소나 화력발전소 지어서 충당하면 되지 않겠냐고?


그게 그렇게 간단하지만은 않다.          

그건 바로 글로벌적인 '탄소배출권 규제' 때문이다.         


http://www.finomy.com/news/articleView.html?idxno=52591                                                              

이 탄소배출규제 때문에 정부는 막대한 손해에도 불구하고 태양광 보급사업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기존의 발전소 대비 효율이 매우 떨어지는 태양광발전소 비율을 바로 '탄소배출권'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비중을 늘리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스마트시티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서 전기차는 핵심 산업 요소가 될 것이고,

전기차로 촉발될 새로운 전력 수요는 스마트시티 전체를 거대 태양광 발전소화 함으로써  그 수요를 충당할 것이란 이야기다.


그리하여 파생된 아이디어인 스마트시티 내 '개인간 전력거래 시스템'

그것을 블록체인 상에서 가능하게 하기위해 등장한게 바로 퀀텀 Dapp인 '에너고(Energo)' 코인이다.


왜 완샹그룹은 퀀텀을 스마트시티의 운영체제로 선택했는지, 왜 에너고를 퀀텀 Dapp에 추가 했는지를 안다면 이 모든게 스마트시티를 원동력으로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려는 완샹그룹의 거대한 계획의 일부임을 눈치 챌수 있다.


여전히 블록체인이 의심스러운가?


그 엄청난 가격변동성만 쳐다보느라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못 보고 있는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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