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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인콜럼버스 Apr 03. 2018

빗썸, 비체인(Vechain) 상장

Apr. 03. 2018.

빗썸, 비체인(Vechain) 상장

http://www.fntimes.com/html/view.php?ud=2018040314103623231d6f57e61a_18

요즘 국내 암호화폐 업계에서 가장 민첩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빗썸에서 최근 상장한 비체인(Vechain).


이 Vechain은 최근 이어진 암호화폐 시장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혼자 역주행하며 엄청난 가격상승을 이끌면서 어느새 암호화폐 시총 순위 20위권에 안착한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비체인(Vechain) 플랫폼의 주요 타겟 시장은 유통망 시장으로 유통 공급망 측면의 물류, 재고관리에 특화된 것이 특징이며 최근 BMW, 옥스포드대학 수학 연구소, 중국 이동통신사 차이나유니콤 등 20곳 이상의 세계 유수 기관과 제휴관계를 구축하며 급격한 주목을 받게 되었는데, 


이 비체인의 구조를 살펴보면 NEO 플랫폼의 그것과 매우 흡사하다.


노드 검증에 선택받은 소수만 참여 가능한 점, 코인을 보유한 유저는 네오의 GAS 시스템처럼 노드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토르'라는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을 택해 노드참여 없이 지분만 보유해도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다.


그런데 이 Vechain에 대해 좀 더 심도있게 파악하다 보면 그 코인 플랫폼 자체 시스템의 장단점 외에 특이한 점이 하나 눈에 띈다.


그건 바로 중국 부동산 재벌인 이다그룹이 이 비체인과 손잡고 스마트시티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는 것.

http://decenter.sedaily.com/NewsView/1RVS1203OE

이다그룹이 개발한 다롄의 ‘베스트시티(BESTcity)’는 파나소닉과의 협업을 통해 무선네트워크, 에너지관리, 재생에너지 등을 지원하는 스마트시티라고 알려져 있는데, 


이 사업을 담당하는 이다그룹이 핵심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비체인'을 낙점했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얼마전 소개한 완샹그룹 기억나는가?


완샹그룹은 미래 전기차 시장 선점에 대한 야심을 가진 기업으로 이미 중국 항저우에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이야기 했었다.


그리고 그 완샹 그룹은 퀀텀 플랫폼의 공식 후원자인것은 코인 투자자라면 모두가 아는 사실.


이쯤에서 우린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


시진핑의 계획에 따라 중국에서만 2020년 까지 500개의 스마트시티가 완공될 예정인데,

이 500개의 스마트시티를 한개 회사가 독점해 건설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기업들이 함께 참여해 각자의 스마트시티를 건설한다는 것을 말이다.


그리고 더욱 주목할 점은 바로 각 기업들마다 서로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을 도입한다는 점에 있다.


여기에 바로 핵심이다.


미래 조성될 500개의 스마트시티에 그 사업 추진 기업에 따라 각자 입맛에 맞는 플랫폼이 도입될 수도 있다는 것인데

이는 차후 중국내에 코인을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암시한다.  


코인이 존재하는 퍼블릭 블록체인의 특성상 반드시 거래소가 필요한데,

도시마다 서로다른 플랫폼을 이용한다면 그 도시간의 교류가 발생하는한 그 코인 환전의 수요도 반드시 생겨나지 않겠는가?


또한 스마트시티 건설에 있어 공산당에게 전권을 위임받은 위 중국 대기업들이 이렇게 퍼블릭 블록체인과 협약을 하는 것을 보면 차후 국가 주도의 폐쇄적 블록체인 플랫폼 도입은 우리의 지나친 기우였을 수도 있다.


물론 인민은행은 반드시 블록체인 기반의 데이터 위안화를 출시할 것이지만 

그것은 또다른 화폐의 형태일 뿐 우리가 아는 블록체인 플랫폼은 아닐 것임을 예측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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