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고 기뻤다. 내가 생각한 대로 한 번 나아가 보라는 어떤 계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움직여야 뭐든 결과물이 생긴다.
내가 개성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무시하고 지금까지 살았는데, 이제 생각이 바뀌었다. 꽤 재밌는 생각을 하고 흥미로운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아서 브런치에 올려 보고자 한다. 또 다른 동기로는 독자 중에 있을 나 같은 사람에게 힘을 실어주고 싶다는 것이 있다. 내가 개성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는데, 그럼 개성 없는 사람도 있나? 흑백논리로 들어가자면 끝이 없다. 요지는 내 개성을 스스로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되었다는 것이다.
첫 번째 카테고리가 될(혹은 책이 될) "그거 공부해서 뭐 먹고살래"는 전혀 생각지 못했던 전공을 하게 되었던 내 경험담을 담았다. 공부하면서 가장 치열하게 했던 고민이 바로 그 문장 그대로였다. 체코에서 2년 정도 지내면서 변화한 생각들, 내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들을 전달할 것이다. 어떤 방향이 되었든 삶에 대한 이야기임은 변하지 않는다. 후투티의 글방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