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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루나 Jul 26. 2021

인공지능 차세대 톱스타, 한국인 조경현 교수

[야만인] 인공지능 발전의 뒷이야기

인공지능 4대 천왕이라 불리는 거장들이 있습니다.

인공지능 분야를 개척한 제프리 힌튼 Geoffrey Everest Hinton,

신경망으로 CNN을 만든 얀 레쿤 Yann Lecun,

딥러닝을 만들어낸 요슈아 벤지오 Joshua Bengio,

그리고 코세라를 창립해 인공지능 교육에 이바지한 앤드류 응 Andrew Ng 이 바로 그들이죠.

이들의 뒤를 이을 차세대 톱스타가 우리나라에서 등장했는데요.

제프리 힌튼의 추천으로 '2018 주목할 인물 50'에 오르고,

얀 레쿤이 한 인터뷰에서 '천재'라고 말하며,

요슈아 벤지오와는 함께 논문도 쓴 그 인물은

바로 딥러닝을 이용한 자연어처리 분야 최고 연구자로 우뚝 선 한국인 조경현 Kyunghyun Cho 교수입니다.

조경현 교수는 딥러닝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른 나이부터 '딥러닝'에 초점을 맞춰 자신의 길을 구축해왔습니다.

그는 인공지능 번역의 혁신을 가져온 GRU(Gated Recurrent Unit)를 제시해 주목을 받았는데요.

GRU는 LSTM(Long Short-Term Memory)의 발전된 버전으로

신경기계번역(NMT; Neural Machine Translation)에 사용되는 핵심기술입니다.

GRU의 원리를 알기 위해서는 RNN(Recurrent Neural Network)부터 알아야 합니다.

RNN은 이전 모델의 결과를 다시 학습하는 모델이죠.

이 RNN을 개선한 모델이 LSTM입니다.

오래된 기억은 점점 희미해지고, 가까운 기억은 더 잘 기억하는, 좀 더 인간이 처리하는 방식을 묘사했죠.

바로 이 LSTM을 변형한 것이 GRU입니다.

Forget-gate와 Input-gate를 Update-gate로 통합하고,

Cell-state와 Hidden-state를 하나로 통합한 것이죠.

이를 통해 좀 더 가벼우면서도 높은 성능을 가진 GRU 회로가 탄생했습니다.

조경현 교수와 요슈아 벤지오, 그리고 바다나우 Dzmitry Bahdanau 는 GRU 기술을 이용해 신경기계번역(NMT)을 만들었습니다.

단어 하나하나를 따로 번역하는 것이 아닌 문장의 전체 맥락을 파악한 후에 번역하는 기술로

기계번역이지만 사람이 직접 번역한 듯 자연스럽게 번역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NMT가 나타난 이후 구글과 네이버 등 대다수 번역엔진은

기존의 통계적 기계번역(SMT; Statistical Machine Translation)에서 NMT로 전환되었습니다.

조경현 교수가 인공지능 번역과 관련된 산업계를 전부 바꿔버린 것이죠!

이 업적으로 조경현 교수는 국내외로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2018년 미국 블룸버그 통신이 선정한 '50개 분야에서 주목해야 할 인물'에 들었고,

2020년 '삼성 AI 연구자상'과

2021년 '삼성호암상'에도 선정되었답니다.

이렇게 인공지능 4대 천왕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조경현 교수!

덕분에 우리나라 인공지능의 미래가 밝을 것 같습니다.


야사와 만화로 배우는 인공지능 3권이 나왔습니다.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91197119927&orderClick=LAG&Kc=


(참고)

https://doi.org/10.3115/v1/d14-1179

http://www.hoamfoundation.org/kor/award/thisyear.asp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1/08/2016110802495.html

https://kicho.tistory.com/tag/구글

https://news.joins.com/article/23910235

https://www.bloomberg.com/news/features/2017-11-30/watch-these-people-in-2018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570


적송 권건우 redpine71@wedatalab.com

http://blog.naver.com/redpine71

공무원을 꿈꾸며 대학에 들어갔으나 동서양문화에 심취하여 수많은 사부님들을 찾아다녔고 기나긴 갈구 끝에 서울 인사동과 중국 하남성 황토벌판 그리고 실리콘밸리에서 스승을 만났다. 지금은 산에서 내려와 많은 친구들과 동서문명을 융합시키는 새로운 도전의 여정에 있다.

前 삼성SDS technical architect

現 위데이터랩 대표이사 http://www.wedatalab.com

現 디랩아카데미 원장

現 성균관대, 한양대 겸임교수

現 세계진소왕태극권총회 서울분회장 http://www.chenxiaowang.kr

#야만인 #동서양문화연구 #위데이터랩 #서예 #진소왕태극권


김가인

https://www.instagram.com/ga_casso/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면을 밝히자는 마음으로 방송PD를 꿈꾸며 신문방송학과에 진학했다. 항상 '한다면 한다'는 마인드로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꿈을 찾아가는 중이다.


전준혁

https://www.instagram.com/wjswnsgur456/

각종 기초학문을 공부하여 장점들을 융합하고 단점들을 극복할 방법을 찾기 위해 여러가지 학문으로 갈 수 있는 경영학과를 선택한 학생. 코딩과 알고리즘을 공부하는 것이 사고과정을 길러준다고 판단하여 공부를 시작했고, 나아가 인공지능의 역사를 탐구하고 있다.


루나 허령

https://brunch.co.kr/@hvnpoet

컴퓨터과학과 소프트웨어공학을 전공하고, 지금은 금융회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분석, 설계, 구현하는 일을 하고 있다. 대학 초년생 시절 마인드맵을 접한 이후 즐겁게 생각하는 방법을 깨달았고, 소프트웨어공학의 모델링 사상을 이해하고부터는 마인드맵과 모델링을 아우르는 마인드맵모델링을 연구 중이다. 세상에 대한 공학적인 접근 이외에도 마음공부와 서예, 태극권 등으로 자신과 세상의 경계를 넘어 진리를 탐구하고 있다.

#야만인 #마음공부 #마인드맵 #모델링 #서예 #진소왕태극권 #천상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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