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화 - 단순화 - 명확화
모델링이란 어떤 생각을 그대로 이해하거나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전달하는 과정이다. 전달의 주체는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전달받는 객체는 사람이 될 수도 있고, 기계가 될 수도 있으며, 컴퓨터가 될 수도 있다. 누구든 전달받은 사람이 최초의 생각을 그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인 활동이다.
이런 모델링의 방법에는 다음의 기법을 활용한다.
추상화
개별의 실체를 포괄하여 하나로 표현하는 활동으로 수렴사고의 과정이다.
단순화
중요한 것에 집중하기 위해 불필요한 것들을 버리는 과정이다.
명확화
상하좌우, 상호관계 등 일련의 체계적인 관계를 표현하는 과정이다.
이외에도 여러 기법들이 있지만 여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사례를 들어보자.
논리적인 글쓰기 :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글의 형식보다 주장 그 자체이다. 주장이 타당한가, 타당하지 않은가에 따라 글이 달라진다. 이 주장을 하기 위해 먼저 문제에 대한 추상화, 단순화, 명확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에따라 서론, 본론, 결론과 주장을 뒷받침하는 논거들이 채워진다. 앞의 것이 모델링이라면 뒤의 것은 글쓰기 모델이다.
프로젝트 관리 : 프로젝트란 분명한 목적을 위해 한정된 시간과 자원으로 수행하는 활동이다. 여기에서도 왜 프로젝트를 수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목적정의, 목표수립 과정은 모델링이다. 수많은 제안서들은 그런 활동의 결과인 것이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여럿이 수행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관리모델도 선택해야 한다. 앞서 이야기했던 모델링의 결과에 따른 목적과 별개로 관리모델들은 그 이전 사람들에 의해 연구, 경험되어진 실행모델이다. 이렇듯 모델링과 모델은 우리가 늘 활용하던 사고의 과정이다.
물리학 법칙 : 힘은 질량과 가속도에 비례한다. 이것을 식으로 나타낸 것이 'F = m • a'이다. 수많은 실험을 통해 이런 모델을 발견한 것이다. 그 과정 또한 모델링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