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류장 아래
작은 벤치
김이 서린 정류장 지붕 위로
가로등의 불빛이 보인다
깜빡이는 도로 위 신호등의
불빛들이 보인다
비에 젖은 검은 아스팔트 위로 반사된
자가용과 건물들의 빛이 보인다
떨어지는 물방울들에 빛이 분산되어
무지갯빛이 보이는듯하다
까맣고 어두운 먹구름이 가득한 밤에
빛들이 보인다
고단한 하루를 보낸
사람들의 고뇌와 땀과 눈물이 만들어낸
빛들이겠지
그렇겠지
글을 씁니다. 개인적인 감정을 단어와 문장에 담아 꾹꾹 눌러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