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 북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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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독서교육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연령대별 책추천
*감상: 독자 만들기는 세계적인 난제구나!!
*추천대상: 책 추천 많이 받고 싶은 분
*이미지: 도서관
*내면화: 나에게 책은 어떤 친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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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뉴욕 타임즈 북리뷰>의 편집장과 편집자 두 분이 쓰신 책으로 원제는 HOW TO RAISE A READER 입니다. '난생처음 북클럽'과 느낌이 좀 다른데요. 부모와 자녀 북클럽, 가족 북클럽을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만, 그냥 책육아서라고 할 수 있어요. 독서토론, 북클럽 운영, 질문법, 지도법 등에 관한 내용은 전혀 나오지 않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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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편집자들 답게 총 100p 이상을 책 소개에 할애합니다. 그리고 200p를 쪼개어서 0~18세까지 책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에세이처럼 읽기 쉽게 다룹니다. 물론 다루는 연령대가 넓다 보니, 내용은 얕을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 작가이다보니 다루는 사례들도 우리와 조금 다른 면이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문화적 차이에 대한 한계는 있지만,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도 '독자' 만들기에 고민이 많다는 것에는 묘한 반가움도 생깁니다. 세계적인 문제구나...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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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은 평생 독자 육성이고, 책은 우리와 평생 친구가 될 수 있다는 말을 정말 좋아합니다. 저는 그렇게 살고 싶구요. 하지만 최근 스마트폰에 빠져 책을 멀리하시는 어머니를 보고 마음이 복잡합니다. 60년간 애독자였던 분도, 스마트폰의 매력에 빠져 금방 친구를 배신할 수 있구나! 새삼 느끼는 요즘입니다. 따지고보면 저는 '직업'으로서 관련이 되어 있기 때문에 더 책을 가까이하고 적극적으로 읽고 있지만, 다른 분들에게는 그것이 참 힘든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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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1. 일하는 것(공부, 자기계발 하는 것) / 2. 쉬는 것 / 3. 노는 것 로 나누어 봤을 때, 여러분에게 독서는 어느 범주에 속하나요? 복합적일 수도 있지만 어느 범주에 가장 가까운지 궁금합니다. 지금의 독서는 단순히 '재미', '즐거움'으로만 접근할 수 없게 되었으니까요. 개인적으로 저는 1과 2입니다. 재미있게 놀고 싶으면 다른 것을 합니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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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친구도 같이 있음 깔깔깔 재미있는 친구가 있고, 마음이 편해지는 힐링 친구가 있고,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친구가 있으니까요. 학생들에게는 어떤 범주일지 더욱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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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는 아이들은 학문적으로 뛰어난 경향이 있습니다. 사실 그 이상의 것이 더 있죠. 최근 조사에 의하면, 집에서 책 읽는 아이들은 자제력과 실행 기능(목표 달성을 위해서 단계별로 계획 및 실행하고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목표 지향적 행동을 위해 사용되는 인지적 개념) 측면에서도 뒤어나다고 합니다. (...) 충동을 자제하고 관심을 집중하고, 목표를 설정하고 성취하는 방법을 알려주죠. p.9
- 문맹 퇴치 전문가들은 아이가 '거울과 창문' 모두를 갖춘 책을 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다시 말해, 어떤 책은 거울이 되어 그 안에 비친 자신을 볼 수 있어야 하고, 어떤 책은 창문이 되어 자신과는 다른 이들의 경험을 볼 수 있어야 한다는 거죠. p.44
- 오디오북은 난독증 등 읽기에 문제가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신이 준 선물입니다. p.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