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의일, 북노마드, 고미영
.
.
*내용: 출판 편집 관련 직종 사람들의 인터뷰 모음
*감상: 편집자는 다양한 생각으로 일을 하는구나!
*추천대상: 편집자
*이미지: 가위와 풀
*내면화: 나의 편집 원칙은...?
.
.
다양한 출판사 대표님, 편집장, 대표님들의 인터뷰 내용을 모은 책입니다.
공통된 질문들을 물어보기 때문에, 사람들마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비교대조가 가능한 것이 매력입니다. 인상 깊은 질문 내용 몇 가지만 추리면 이렇습니다.
1. 출판 분야에서 목격했던 가장 중요한 변화
2. 편집자의 하루
3. 자신만의 편집 원칙
4. 편집 과정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
5. 만든 책들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리는 책 / 아끼는 책
슈퍼 인기, 베스트셀러 편집자들의 이야기라기보다, 현업자의 진솔한 이야기 느낌이 좋았습니다.
.
.
학습교재 편집을 하면서, 회사 책 단행본을 만드면서 혼란스러웠던 점이 많습니다. 작가로서 원고를 투척하는 것과 다른 사람의 글을 재구성하는 것, 또 내 글을 내가 거리를 두고 다시 보는 것은 다른 문제더라고요. 그런 의미에서 스스로를 성찰해보는 책이었습니다. 작가든 편집자든 좋은 책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자!
.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
.
- 편집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한마디로 '독자'예요. 편집자는 독자와 작가를 연결하는 사람이니까요. 자기 의견을 낼 때는 그 방향이 '독자'에게 잘 다가갈 수 있어야 해요. 단지 나만의 개인 의견을 내서는 안 됩니다. 독자의 관심사를 늘 알아야 해요. p.14
- 초보 작가이더라도 '나'보다 '독자와의 관계'를 염두에 두는 작가의 글을 만나면 반갑습니다. p.27
- 출판 환경이 다변화되는 지금 편집이란 각 출판사 혹은 편집자의 고유한 '제안 능력'이라고 보는데요. p.46
- 따라서 편집 과정에서는 모자란 부분을 채우고 넘치는 부분을 덜어내는 '균형' 감각이 가장 중요한 일머리라 생각합니다. p.48
- 그동안 책을 만들면서 목격한 출판 현장의 가장 '커다란' 변화는 '책을 읽지 못하면 사람이 되지 못한다'라는 류의 금언이 사라졌다는 것, 즉 마침내 '독서는 취미'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p.47
- 일종의 직업윤리로서 편집자가 책을 대하는 '태도'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완벽한 편집은 없지만 최소한 자신이 맡은 책에 최선을 다하는, 혹은 적어도 책이 나왔을 때 후회 없도록 편집을 해야죠. p.77
- 작가가 무엇을 말하는가, 이야기는 어떤 분위기를 담고 있는가, 첫인상만으로 독자에게 그 분위기를 전할 수 있는가... 책이 나오는 순간까지 고민하며 최선을 다합니다. p.110
- 편집 업무는 '어떤 책을 낼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만드는 사람조차 흥미를 못 느끼고 가치가 없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면, 당연히 그 책을 읽어줄 독자는 없을 것입니다. p.143
- 오자를 잡는다. 편집의 기본이다. 논리적 모순은 없는지 점검한다. 조심스럽지만, 저자를 믿지 않는다. 저자의 원고에 나오는 '사실'은 모두 의심한다. 검색하고 확인한다. p.174
- 편집은 '커뮤니케이션이 깊어지고 넓어지는 방법'이다. 일상의 사소한 문화 감각을 기준으로 서로 다른 문화를 연결시키는 것이다. 대화나 사건, 상황에 흐르는 맥락, 즉 '문맥'을 최대한 살리고, 나아가 숨겨진 문맥을 발견하거나 새로운 문맥을 끼워 넣는 것이다. p.186
- 그래서 나는 출판 수업의 시작과 끝을 '자기편집'에 둔다. 다른 사람, 다른 것에 지배받지 않는 삶, 다른 사람을 부러워하거나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정한 목적의식으로 책을 만들어 파는 것. 편집의 기본은 나의 일상의 경험칙에 이름을 붙이는 것이다. 그 경험칙에 반복되는 패턴, 그것이 편집자의 문화 감각이자 편집력의 기본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p.190
- 시장의 공식에 들어맞는 책이 아니라 지금 우리 시대에 생성되는 것을 한 권 한 권 만들어가는 것. 이제 진짜 질문을 던질 때다. p.19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