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미예) _ 청소년, 힐

by 이승화

#달러구트꿈백화점 #이미예 #팩토리나인

.

.

*내용: 꿈을 사고파는 사람들의 뭉클하고 따뜻한 이야기

*감상: 꿈이 꿈이 되기를!

*추천대상: 꿈 많이 꾸는 분

*이미지: 꿈나라

*내면화: 나는 어떤 꿈을 사고 싶은가?

.

.

'어른들을 위한 힐링 판타지' 라는 마케팅 글귀가 참 와닿는 책입니다. 꿈 백화점에서 꿈을 사가는 사람들과 꿈을 파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풍부한 상상력과 함께 담겨 있어요. 특히 해리포터 교장 선생님 느낌의 현명하고 인자한 달러구트 대표님과 순수하며 지혜로운 신입사원 페니의 관계에서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바람직한 기업문화를 엿볼 수... 허허허

.

.

해리포터가 주는 환상성에 따뜻한 꿈 이야기가 더해져, 즐겁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큰 부담 없이, 막장 드라마 같은 자극적인 요소 없이, 흐뭇하게 미소 지으며 읽었어요. 사실 꿈을 거의 꾸지 않기에, 꿈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 이야기를 통해 '꿈'과 친근해진 느낌입니다. 해몽 같은 것은 아니고, 꿈의 소중함과 같은 ㅎㅎㅎ

.

.

영화처럼 꿈을 제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많이 나오는데, 참 흥미로웠습니다. 다양하게 만들고, 다양하게 전시하고, 다양하게 소비하고! 내가 만들고 싶은 꿈은... 또 내가 사고 싶은 꿈은... 이런 생각을 자주 떠올리게 하는 책이에요. 학생들이 참 좋아할 내용이기도 하죠. 암울한 겨울 ㅠㅠㅠ 따뜻한 이야기로 위로 받아보아요...

.

.

image.png


.

.

- 그림자가 밤새 대신 경험한 모든 것들에 대한 기억은 둘째처럼 연약한 이들의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그리고 첫째 처럼 경솔한 이들이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은 이튿날 아침이면 다시 떠올릴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p.23


- 저는 꿈에 대해 생각할 때마다 이 질문을 떠올려요. '사람은 왜 잠을 자고 꿈을 꾸는가?' 그건 바로, 모든 사람은 불완전하고 저마다의 방식으로 어리석기 때문이에요. 첫 번째 제자처럼 앞만 보고 사는 사람이든, 두 번째 제자처럼 과거에만 연연하는 사람이든, 누구나 정말로 중요한 것을 놓치기 쉽죠. p.32


- "목적지요? 사람은 최종 목적지만 보고 달리는 자율 주행 자동차가 아니잖아요. 직접 시동을 걸고 엑셀을 밟고 가끔 브레이크를 걸면서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해야 제 맛이죠. p.114


- 네가 생각하는 대단한 미래는 여기에 없단다. 즐거운 현재, 오늘 밤의 꿈들이 있을 뿐이지. p.122


-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꿈'의 대가로 '자신감'이 대량 도착했습니다.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꿈'의 대가로 '자부심'이 대량 도착했습니다. p.148


- 항상 꿈의 가치는 손님에게 달려 있다고 하셨는데... 아하, 그렇군요. 손님이 직접 깨닫느냐 마느냐의 차이예요. 직접 알려주는 것보다 손님 스스로 깨닫는 것이 중요하죠. 그런 꿈이 좋은 꿈이에요. p.153


- 모두가 제 꿈을 꾸고 극한의 자유를 느꼈다는 찬사를 보낼 때, 어린 저는 자유의 불완전함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꿈에서는 걷고 뛰고 날수도 있는 저는, 꿈에서 깨어나면 그러지 못합니다. 바다를 누비는 범고래는 땅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하늘을 나는 독수리는 바다에서 자유롭지 못하죠. 정도와 형태의 차이만 있을 뿐, 모든 생명은 제한된 자유를 누립니다. p.215


- 영감이라는 말은 참 편리하지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뭔가 대단한 게 툭하고 튀어나오는 것 같잖아요? 하지만 결국 고민의 시간이 차이를 만드는 거랍니다. 답이 나올 때까지 고민하는지, 하지 않는지. 결국 그 차이죠. 손님은 답이 나올 때까지 고민했을 뿐이에요. p.231


- "물론이죠. 꿈이란 거 정말 재밌네요. 꿈과 꿈이 동음이의어인 것도 신기하고요. 그러고 보니 영어로도 dream은 dream이군요. 그럼 저는 꿈에서 꿈을 찾은 셈인가요? p.233


- 페니, 나는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방법에는 2가지가 있다고 믿는단다. 첫째, 아무래도 삶에 만족할 수 없을 때는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 두 번째는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만족하는 것, 두 번째 방법은 말은 쉽지만 실행하기는 쉽지 않지. 하지만 정말 할 수 있게 된다면, 글쎼다. 행복이 허무하ㅣ만치 가까이에 있었다는 걸 깨달을 수 있지. p.250


#독서 #책 #꿈백화점 #리뷰 #감상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소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책리뷰] 당신은 차별주의자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