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 (황영미,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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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은따 소녀가 블로그 글쓰기를 통해 내적 성장을 이루는 이야기
*감상: 어렵다 ㅠㅠ 또래관계 ㅠㅠ
*추천대상: 청소년
*이미지: 친구
*내면화: 나의 학창시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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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많은 작품에서 다루고 있는 것인 또래관계, 따돌림, 폭력에 관한 문제입니다. 소설, 웹툰, 드라마 다 마찬가지예요. 반복되는 주제에 대해 식상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만큼 중요한 문제라 되풀이되는 것입니다. 특히 그 회오리 속에 있는 학생들에게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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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한 따돌림, 종속적인 관계 속 주인공의 심리가 섬세하게 표현되어 더 안타까웠습니다. 건강하게 그 문제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고 싶었어요. 함께 지탱할 친구 한 명, 좋은 취미 하나만 있어도 큰 힘이 될테니까요. 주인공은 블로그 비밀글이지만, 누군가는 운동, 책, 연예인 등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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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청소년만의 문제는 아니죠... 어른들도...
내면에 집중할 수 있는 좋은 취미 하나씩 갖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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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에게는 친구가 정말 중요하다. 엄마만큼 중요하다 (...) 이 친구들이 없는 나의 인생은 상상할 수도 없다. 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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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맙다, 미안하다, 이런 말을 거리낌 없이 할 줄 아는 아이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마땅히 해야 할 순간에도 아이들은 말을 아낀다. 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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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따시킬 테면 시키라고 해. 너랑 친구 못 하면 자기들만 손해지 뭐. 둘러보면 좋은 친구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리고 친구 왕따시키고, 은따시키는 그런 인성 가진 애들이랑 어울리느니 차라리 혼자가 나아. p.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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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제일 먼저 은유를 미워한 건 아람이였다. 원래 그렇다. 누구 한 명이 '그 애 좀 이상하지 않아?' 이렇게 씨앗을 뿌리면, 다른 친구들은 '이상하지, 완전 이상해.'라며 싹을 틔운다. 그다음부터 나무는 알아서 자란다. '좀 이상한 그 애'로 찍혔던 아이는 나중에 어마어마한 이미지의 괴물이 되어 있는 것이다. p.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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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가 말처럼 나를 좋아하는 친구한테 집중하고 싶은데, 나를 좋아하는 애가 없는 거야. 그래서 난 그냥 공부했어. 영어로 된 책도 엄청 읽었어. 진지충 소리도 많이 들었는데, 뭐 어때? 나중에는 아이들이 날 싫어하거나 말거나 신경도 안 쓰이더라." p.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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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nobody'이기도 하지만 'somebody'가 될 수도 있다. 내가 왜 존중받지 못하고 살아야 하지? 싫다. p.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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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아. 누가 나를 싫어하면 혹시 내게 고칠 만한 단점은 없나 생각해 보고, 그게 아니라면, 그러니까 나의 존재 자체를 누가 싫어하는 거면, 신경 안 써도 될 것 같아 p.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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