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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화 Apr 27. 2021

[책리뷰] 사실은 이 말이 듣고 싶었어(윤정은)_공감

21세기북스

#출판사 #책선물 #사실은이말이듣고싶었어 #윤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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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따뜻한 위로와 공감의 말들 모음 에세이

*감상: 여백이 필요해....!!

*추천대상: 맘이 힘드신 분

*이미지: 손난로

*내면화: 내가 듣고 싶은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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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다운되어 있고, 힘든 팬데믹 시기.

위로와 공감의 말들은 흘러 넘쳐도.. 나쁠 게 없죠.

한 번 더 위로 받고 싶은 분들에게 따뜻한 목소리를 전해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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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나에게 해줬으면 하는 말들이 있죠.

"수고했어", "고생 많아", "좀 쉬어", "잘했어"

"잘생겼다!", "예쁘다", "멋있다", "센스 있네!"

"사랑해", "고마워", "미안해", "행복해", "축하해" 등등

뭐 욕이나 독설이 듣고 싶을 수도 있죠?ㅎㅎㅎ

때에 맞춰 듣고 싶은 말을 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참 좋겠죠!

하지만... 그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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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인상 깊었던 부분 중 하나는 카카오톡 '나에게 쓰기"입니다.

아무도 해주지 않는다면 내가 나에게 하는 거죠.ㅎㅎㅎ

타인에게 기대하기보다 스스로 찾아 나서는 겁니다.

이런 공감의 말들을 자주 읽는 것도 포함되죠.

어떻게든 힘든 자신을 챙기고, 기운을 얻을 수 있다면

의미 있는 행동들이죠~^^ 소중한 나를 사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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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북스  감사히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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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에게 쉽과 휴식을 선물해주자.

공간에도 빈 여백이 있어야 아름답듯,

삶에도 여백이 있어야 다시 근사하게 달릴 수 있다. P.22

- 상처는 나만 받지 않는다.

때론 나도 모르게 진심을 다하는

상대방의 마음을 몰라준 적도 있을 거다.

내가 주는 만큼 돌려달라고 요구하는 것도

때론 이기적일 수 있다. P.73

- 무작정 가까워지려 애쓰기 전에

몇 걸음 간격을 두고

인사를 건네는 것부터가 시작이다.

서로가 서로임을 지킬 수 있는 거리를 인정해주자.

모든 색이 같을 수 없듯이

모든 이와의 관계도 온도가 다르다. P.82

-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품위가 있다.

편안한 품위가 지니는 온화한 느낌이 좋아

그 사람의 곁으로 가고 싶어진다.

단단하고 다정한 미소에서,

화려하지 않아도 꾸밈 없는 존재 자체에서 빛이 난다.

그 빛은 내면으로부터 시작된다. P.114

- 물건이 고장 나 오래 방치하면 녹이 슬고 못 쓰게 되듯,

마음도 고장 났을 때 빨리 고쳐주어야 덜 다친다.

그래야 회복할 가능성도 높다. P.183

- 지금 내가 소설의 어느 페이지 즈음에 있는지는 모르지만,

모르기 때문에 더 다정하게 삶을 대한다.

다른 사람의 소설 역시 존중하는 마음을 품을 수밖에 없다. P.203

- 행복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면

행복을 제외한 모든 감정들의

아름다움을 알게 된다.

우울, 불행, 슬픔, 지루함, 짜증, 분노, 아픔, 기쁨,

평범한 감정들 모두 우리에게 소중하다. P.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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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이말이듣고싶었어 #사이말 #윤정은 #에세이 #에세이추천

#신간 #문장 #공감 #글귀 #위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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