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러티브 뉴스, 셰릴앳키슨, 미래지향
#출판사 #책선물 #내러티브뉴스 #셰릴앳키슨 #미래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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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주류 내러티브에 의존하는 편파적인 뉴스 생산 비판! 일침!
*감상: 어렵다 어려워...
*추천대상: 뉴스에 관심 많으신 분
*이미지: 마녀사냥
*내면화: 나는 옳은 것 vs 사실 그 자체, 어느 것을 지향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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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경력의 미국 언론인 출신 작가님의 경험이 가득 담긴 책입니다. 주류 언론사에서 일하면서 편집 당한 많은 기사들, 대세와 내러티브에 휩쓸려 사장되는 사실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알만한 뉴욕타임즈, CNN 에 대해서도 부정적이에요. 그들도 자신들의 내러티브에 맞는 뉴스만 생산하는 집단으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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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미국 사례들이 나오는데요. 트럼프를 옹호(?)하는 내용의 책은 처음 봤습니다! 신기! 그것만으로도 대세에 반하는 느낌이 팍팍! 예를 들면, 트럼프를 부정적으로 묘사하고, 흉내 내고, 비판하는 것이 주류 내러티브라면 거짓된 뉴스도 쉽게 인정된다는 겁니다. 검증이 이루어질 필요도 없고요. 모두가 바라는 뉴스였으니까! 사실이라도 내러티브에 맞지 않으면 버립니다. 트럼프가 인종 차별한다는 이미지, 주류 내러티브가 있을 때. 트럼프가 인종 차별 반대 발언을 하면 그것은 뉴스화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뉴스화해도 욕 먹고, 거짓말이라고 또 욕하고... 내러티브를 유지하는 것이 지상 최대의 목적인 것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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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리터러시 교육 때, 출처를 확인하고 SNS 뉴스나 커뮤니티 찌라시를 경계하라고 이야기 합니다. 출처가 주류 언론사, 기자이면 더욱 신뢰가 가는 겁니다. 나아가서 크로스 체크를 하고, 다른 뉴스들과 비교하라고 합니다. 팩트체크 사이트들도 결국 기존 주류 언론사들의 팩트체크에 의존하는 플랫폼 형식입니다. 이 모든 것이 주류 언론에 대한 믿음을 기반으로 해요. 이것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사실이 충격입니다.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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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력한 것... 과학중심주의에 대해서도 의심의 화살을 던집니다. 현재 팩트의 기반은 과학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그 과학도 역사적으로 많은 오류가 있었다는 겁니다. 주류들이 마음 먹고 프레임을 만든다면... 일반 시민들을 무엇을 믿어야 할까요... 과학도 안전하지 않다면 무엇을 기준으로 해야 할까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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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을 취재하더라도 내러티브에 이용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자체가 또 만능은 아니에요. 어떤 언론인들을 '사실'보다 '올바름'을 강조합니다. 올바른 방향을 위해서는 사실보다 중요한 것들이 있고, 거기서 편집과 조작이 들어갈 수도 있다는 거죠. 이 작가는 '사실'을 가장 중시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판단은 뉴스를 보는 사람들의 영역이라고 말이죠. 쉽게 한 쪽을 지지하기도 힘듭니다. 다들 가치관이 있으니까요. 윽...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고민은 쭉 ~ 가지고 가야 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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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지향 감사히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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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이 순간에도 역사와 사건들이 실시간으로 강력한 이익집단들의 입맛에 맞게 기록 및 수정되고 있다. 우리 시대의 '메모리 홀'은 뉴스 정보를 검열하거나 삭제하고, 일단의 사실을 금지하며, 특정 견해의 표방을 불법화하고, 특정 소셜 미디어의 계정을 폐쇄하며, 논란의 여지가 많은 현재의 기준으로 먼 과거의 사건들과 사람들을 재단한다. p.9
- 내러티브란 힘 있는 자들이 여러분의 견해를 규정하고 제한하기 위해 들려주고자 하는 스토리라인을 가리킨다. 내러티브의 목적은 특정 아이디어를 사회 속에 깊숙이 심음으로써 더 이상 그에 대해서 질문이 나오지 않도록, 아니 아예 질문을 할 생각조차 못 하게 하는 것이다. p.10
- 이 책의 목적은 가장 강력한 집단들이 가장 교묘한 방법을 이용하여 만들어내는 내러티브들을 폭로하고 물리치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내러티브가 어떻게 우리가 한때 뉴스라고 부르던 것을 죽음으로 몰고 갔는지를 밝히는 것이다. p.10
- 진실된 정보조차 내러티브가 될 수 있는 경우 p.11
첫째, 진실된 정보가 고의적으로 편향된 방법으로 제시되는 경우.
둘째, 보다 확대된 스토리라인을 만들기 위해서 어떤 개별 뉴스의 가치를 필요 이상으로 확대할 경우, 진실된 정보도 내러티브가 될 수 있다.
셋째, 어떤 이슈를 재고할 필요도 없는 종결된 사건인 것처럼 서술하거나 그것과 반대되는 사실과 견해는 불법인 것처럼 서술할 경우 진실도 내러티브가 될 수 있다.
- 내러티브를 밀어붙이려는 세력은 사실관계에 큰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내러티브와 충돌하는 귀찮은 사실들을 무시해야 할 성가신 존재에 지나지 않는다. p.76
- 오늘의 주류 과학이 내일은 주류 과학이 아닐 수 있다. 하지만 많은 미디어가 이러한 사실을 인정하는 것은 것을 이단시하고 있다. (...) 이제는 많은 언론인이 특정 내러티브는 의심 없이 받아들여야 하고, 이를 의심하는 자들은 괴롭혀야 한다고 대중을 설득하는 것이 자신의 임무라고 생각한다. p.90
- '처음의 충격적인 고발에 대해서는 그렇게 많던 보도였는데, 왜 몇 달 후 그에 대한 결론과 반박에 대한 보도는 거의 없는 걸까?' p.118
- 트럼프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그가 인종차별을 규탄하지 않는다고 비난하면서, 실제로 그가 인종차별을 규탄하는 말을 하면, 그것이 그의 진심은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p.162
- 내러티브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무엇이든 자동적으로 믿을만한 것이 되어버린다. 그 반대의 것은 미심쩍은 것으로 취급된다. p.235
- 주류 미디어가 다른 미디어에 대해 경찰 노릇을 하는 추세는 오늘날 뉴스 환경에 충격적인 변화를 초래했다. 기자들은 이제 사실보다는 내러티브와의 부합 요구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 그들은 동료들에게 기자의 임무가 중립적이거나 공정한 입장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입장을 견지하는 것이라고 설득한다. p.296
- 좋은 저널리즘이 늘 칭찬을 받는 것은 아니다. 사실, 주류 내러티브를 거스르는 좋은 저널리즘은 공격의 대상이 된다. p.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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