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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화 Jun 11. 2023

[모임 후기] 거인의 노트_밀리x북렌즈 톡후감

밀리의 서재 톡후감 콘텐츠로 제작된 <거인의 노트> 독서모임입니다.


자기 소개 + 전체적인 감상은~?


--(이) 기록의 중요성을 원래 인지하고 있어서, 공감이 많이 갔음! 굿굿! 기록 찬양자!


--(성) 어휘를 새롭게 쓰는 것이 인상 깊었음. 기록의 기술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논어처럼 인생의 여러 부분을 건드려 주는 것이 좋았음.


--(조) 집중이 잘 안 되었음. 자기계발서처럼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어서 그런듯. 노트 이미지처럼 시각적으로 보이는 부분들이 더 기억에 남았음.


--(오) 원래 기록 좋아하고 자주 했어서 의미 있었고, 방법적으로 얻는 것도 있었음.


--(라)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어서 좋았는데, 또 부담되기도 했음.


--(허) 현실적인 조언들이 좋았고, 기록해야 겠다는 실천적 다짐도 하게 됨. 기록하고 반복하고 지속해라! 작가님의 실천 노트도 구매 후 기록중!ㅎㅎ



Q. 인상 깊었던 장면은?


--(이) 기록은 이론과 실천 사이에서 방황하는 나를 잡아주었고 고민에 답을 내주었다! 매일의 기록이 쌓이면, 내가 난쟁이일지라도 거인이 된 자신을 마주할 수 있다! 평소 믿는 신념인데 딱 좋았음!ㅎㅎㅎ


--(조) 평가하고 선별하는 일! 선택과 집중의 중요성을 강조한 부분!


--(라) 나의 욕망 찾기! 작은 욕망 이루기! 본인 습관 관찰하기! 명상의 메시지! <욕망을 이롭게 사용하는 법>이란 책과 이어지는 부분이 좋았음. 


--(허) 매일의 나를 남기는 일! 심플하게! 꾸준히 나의 모습, 나의 감정을 남기면 깔끔하게 정리도 되고 좋음. 


--(성) 거인의 요약법, 분류법! 핵심만 제외하고 다 버려라! 인생을 건드는 이런 부분들이 좋았음. 수학적 사고, 과학적 사고와도 연결되는 부분인데 기준을 세우고 분류하는 것! 중요함!


--(오) 집안일에 대한 이야기, 괜히 실속 없이 분주한가? 중요한 일과 중요하지 않은 일을 구분하고 체계적으로 일하기!


--(이) '자기화'라는 키워드가 진짜 좋았어요. 저는 '내면화'라는 말로 하는데, 나의 목소리나 생각을 거쳐서 꺼내는 것이 중요함. 나만의 구조화가 되면 나중에 꺼내기도 좋음!


-- (라) 공부 잘하는 학생들은 노트 필기도 다름, 해설지를 그대로 베끼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오답노트를 만들고 적용함. 최고!



Q. 기록하면서 듣는 것 vs 완전히 몰입하며 듣는 것, 어느 것을 지향하나요?


--(오) 기록하면서 듣는 것이 좋아요! 안 잊으려는 노력! 정성의 표시 같음.


--(오) 말하는 사람도 조금 더 집중하게 되는 듯.


--(성) 말하는 사람에게는 무언의 압박(?)이 될 수도 있음.


--(라) 강의할 때, 정말 중요한 내용은 필기를 멈추고 함께 그 순간을 공유하자고 함. 함께 상황을 공유하며 눈을 맞추고 공유하는 순간이 필요함.


--(성) 상황에 따라 완전히 몰입하는 순간이 중요할 때가 있음. 그럴 때는 잠깐 펜을 내려 놓는 것이 좋을 듯.


--(이) 군대에 있을 때, 들으면서 수첩에 안 적으면 혼났음. 그래서 습관이 잡혔고 모임 후기도 꾸준히 정리함. 근데 강의 때 생각해보면, 모두가 눈을 맞추며 교류하고 소통하는 순간이 중요하다고 생각될 때도 있음. 어려움.



Q. 여러분은 평소 기록을 잘 하고 있나요? 안 하고 있다면 그 이유는? 


-- (조) 가계부도 꾸준히 쓰고, 다이어리, SNS 등 부지런히 기록함. 대학교 과제로 전시 감상문을 쓰는데 구조화해서 체계적으로 정리했던 과정이 좋은 연습이 된 듯.


-- (이) 대학교 때부터 블로그에 이것저것, 온갖 것들을 기록하며 지냄. 그로 인해 많은 것들이 쌓이고 동기부여 되고 또 콘텐츠화되고 되면서 선순환을 누림. 최고!


-- (성) 일리아스 진짜 안 읽혔는데, 유튜브 해설의 도움을 받음. 도움을 받고 보니 이것저것 다 의미가 있는 부분들이었음. (타인의 유튜브 기록을 잘 이용함!)


-- (성) 요새는 기록이 좀 뜸한 상황. 자녀도 크고, 이것저것 신경쓸 것도 많음. 하지만 과거에는 일기도 꾸준히 쓰고, 위문편지(펜팔)로 기록을 꾸준히 함. 직장 생활 때도 체계적인 업무 기록의 도움을 많이 받음.


-- (허) 이것저것 메모를 많이 하는데 남는 게 없었음! 다시 떠오르지 않음. 다시 보기가 필요함을 느낌. 


-- (라) 업무상으로는 기록을 열심히 하는데, 나 자신에 관한 부분은 기록과 정리가 잘 되지 않는듯. 일과 삶이 분리되는 듯. 집도 잘 정리하고, 털고 가야 한다는 생각은 함. 습관이 안 된듯. 


-- (오) 꾸준히 기록을 하긴 하는데, 가끔식 압박이 될 때가 있음. 너무 많은 기록보다는 정제해야 함을 느낌.


-- (조) 여행 계획 짜는 것을 보면 성향이 들어나기도 하는 듯. 주저리주저리 다 남기는 사람과 심플하게 정리하는 사람, 거의 안 남기는 사람!ㅎㅎㅎ



Q. 당신만의 기록 꿀팁이 있다면? 없다면 앞으로 실천하고 싶은 것은?



-- (이) 객관과 주관의 분리, 그리고 내면화를 추천함.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그 이후에 내 생각을 더하고, 삶에 적용하는 루틴! 외부의 자극에도 유연하게 반응하면서, 주체적인 생각도 할 수 있음.


-- (조)  그때그때 짜투리된 메모를 하고, 다시 보며 비슷한 것들끼리 정리함. 유목화를 하면서 버릴 것은 버리고, 선택과 집중을 함. 되새김질!


-- (허) 지금까지는 만족스러운 기록 생활은 아니었음. 기질이나 성향도 영향을 미친 듯. 나의 생각을 남기는 것이 좀 부끄러웠는데, 조금씩 꺼내 보아야겠음. 구조화된 내용을 바탕으로 하고, 구성된 나의 생각을 더해보겠음. 블로그 도전!


-- (라) 꾸준히 기록하는 훈련을 하고 습관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음. 성장 일지를 블로그에 기록할 예정! 동기유발!


-- (이) SNS에 기록하면서 꾸준히 스스로 자극했었는데, 효과 있었음! SNS 글쓰기 응원함!ㅋㅋㅋ 그리고 그때그때 네이버 메모장 기록, 스케쥴 관리하는데 동기화되어서 좋더라고요.


-- (오) 기록을 많이 한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정제하는 것이 중요함. 우선 순위를 세우고 정리를 하며 자기화해야겠다고 생각함.


-- (성) 기록의 중요성은 인지하는데, 몰입의 중요성도 느끼고 있어서 고민됨. 둘 사이의 균형을 잡는 방법을 고민 좀 더 해야할듯.


-- (이) 그리스인 조르바에 나오는 조르바와 두목의 가치관 차이가 떠오름. 글로 쓰느냐, 춤을 추며 느끼느냐!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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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독서모임  #북렌즈 #거인의노트 #톡후감 #밀리의서재 #상시모집중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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