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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화 Jun 28. 2023

[책리뷰] 불안을 이기는 철학_스토아 철학의 매력

#출판사 #책선물 #불안을이기는철학 #브리지드딜레이니

*내용: 기자가 전하는 일상 속 스토아 학파 사상 적용하기

*감상: 내 스타일이다! 통제 여부! 선호하는 무심! 판단 유보! 중용!

*추천대상: 급발진하는 분

*이미지: 브레이크

*내면화: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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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도서들을 접하면서 꾸준히 스토아 학파의 매력에 빠져들곤 했습니다. 이성을 중시하는 것과 삶의 방식이 잘 맞기도 했어요. 특히 <세네카의 화 다스리기>는 감정을 조절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이 나뿐인데... 내 마음이라도 잘 다스리자! 이런 마인드로 생각하니 화를 다스리는데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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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과 통제할 수 없는 것의 분리! 이 부분을 강조해요.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이성으로 열심히 관리하고, 통제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마음을 살짝 놓는 것입니다. 괜히 마음만 쓰고 스트레스 받지 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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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상황이 일어나는 것은 내가 통제할 수 없지만, 그 상황에 대한 반응은 나의 통제 범위입니다. 판단이나 평가를 나쁘게 할 수도 있고, 좋게 할 수도 있어요! 심지어 책에서는 판단 유보를 이야기합니다. 판단 자체에 거리를 두는 것이죠. 누군가 꼴보기 싫다 ~ 얄밉다 ~ 기분 나쁘다 ~ 다 통제 가능한 나의 반응이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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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하는 무심'도 매력적인 개념이었어요. 누가 보면 얄팍한 자기 기만(?)이라고 할 수 있지만, 맹목적으로 빠지지 않기 위한 브레이크 장치이기도 해요. 좋아하긴 좋아하는데, 살짝 무심하게 대하는 겁니다. 대표적으로 경제적 이익과 같은 것이죠! 돈을 선호하지만, 살짝 무심하게 대하기! 요즘 자기 계발서는 '무심'으로 대하지 말라고 하지만, '선호'하면서도 '무심'하게 대하는 것이 균형과 조화에 도움이 됩니다. 돈이 중요한 가치인 것은 인정하지만, 최우선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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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모든 사상들이 궁극적으로 조화와 균형, 절제와 중용으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온갖 중독거리에 노출된 지금, 자기조절력이 굉장히 중요한 미덕이 되었어요. 미디어 중독부터 마약까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내면의 힘이 필요합니다. 그럴 때 이 스토아 철학은 큰 기둥이 될 수 있어요. 책에서 나오듯 금욕과 절제는 다릅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 이 지침들을 현명하게 활용해 보아요.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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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는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일도 있고 통제할 수 없는 ㅇ닐도 있다. 통제할 수 있는 건 우리의 의견과 추구하는 가치, 욕망과 혐오다. 하지만 신체와 재산, 명성은 통제할 수 없다. 한마디로, 우리의 행동 외에 모든 것은 통제할 수 없다. p.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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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는 처음 부분, 그러니까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데 집중되어야 한다. 일의 결과와 사람들의 반응 등 나의 통제 범위 밖에 있는 것에는 에너지를 쓰거나 걱정할 필요가 없다. 통제할 수 있는 일과 통제할 수 없는 일을 생각해보는 건 무척 유익하다. p.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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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호하는 무심' 가지면 좋지만 갖든 갖지 못하든 이런 가치를 기본적으로 무심하게 대해야 한다는 뜻이다. 잃어버린다고 해서 매달리거나 무너지지 않아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성품이다. p.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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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아 철학자들은 고대뿐만 아니라 지금도 일부러 불편한 상황에 자신을 놓아보는 여러 가지 연습을 했다. (...) 이런 연습을 고안한 이유는 고난이나 불편함, 박탈감을 견뎌내면 미래에 닥칠 고난에 면역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p.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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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아 철학을 사용하여 타인을 향한 나의 행동을 조절한다. 덜 반응하고, 화를 덜 내고, 덜 판단하고, 덜 씁쓸해하고, 덜 억울해하는 것이 그 예다. 그러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p.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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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독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스토아철학 #철학 #스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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