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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화 Jul 14. 2023

[책리뷰] 1초만에 고민이 사라지는 말

정신과 의사 Tomy

#출판사 #책선물 #1초만에고민이사라지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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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일본 SNS 스타인 정신과 의사의 짧은 고민 해결 문장들 모음 

*감상: 짧지만 강렬하다!

*추천대상: 고민 많은 분들

*이미지: 트위터

*내면화: 나의 지금 고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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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시대에 어울리는 짧은 상담 문구들입니다. 총 221개나 있어요.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 수 있어 좋습니다. 성 정체성의 고민을 갖고 있는 정신과 의사라는 부분도 인상 깊었어요. 가까운 사람의 죽음으로 인한 상처, 커밍아웃의 혼란. 많은 고민들을 스스로 이겨낸 장본인이라 더 믿음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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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인상 깊은 구절들 공유할게요. 뜨끔했던 것들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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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릇을 넓히세요. 상대방에게 분노가 끓어오를 때는, '나는 똑같은 행동을 지금까지 한 번도 해 본 적 없나?'하고 스스로 물어보세요. 누구나 저지를 수 있는 일임을 알게 되면 '어쩔 수 없지, 다음부터 조심해.'하는 정도의 화만 날 것입니다. 그것은 굳이 화낼 필요 없는 가짜 분노입니다. 그래도 남는 분노가 진짜 분노입니다. 진짜 분노에만 화를 내세요. p.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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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조절장애를 줄여서 분조장이라고 하고, 밈처럼 쉽게 소비되고 있습니다. 왜케 사람들이 화가 많은 걸까요? 왜 날이 서있는 것일까요? 나한테만 관대하고 남한테는 적대적이기 때문입니다. 화를 낼 수 있는 상황이니까 내는 거예요! 가짜 분노! 분노할 거리를 찾는 겁니다. 욱하는 상황에서도 "나도 그런적 없나?" 라고 묻는 순간, 마음이 온화해집니다. 맞아, 나도 다르지 않지... 그럼 여유가 생겨요. 그릇을 넓힙시다! 가짜 분노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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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러블 시 중요한 것은 '내가 어디까지 대처해야 가장 스트레스가 적은지' 판단하는 능력입니다. 만족할 때까지 하는 것이 스트레스를 덜 받는 사람도 있고, 적당히 흘려보내는 것이 스트레스를 덜 받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 뛰어나다는 게 아니라 내가 어떤 타입인지 아는 게 편해요. p.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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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완전 없앨 수 없어요.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니, 무조건 다른 사람의 조언을 따르기도 힘듭니다. 전략적으로 다루어야 합니다. 사람마다 다르니, 자신한테 가장 유리한 방향으로 대처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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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200가지 이상의 좋은 구절이 많습니다. 생각날 때마다 부담 없이 둘러볼 수 있어요. 촌철살인의 짧은 문장들! 마음 속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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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텍콘텐츠  감사히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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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주의해야 할 대상입니다. 기본적으로 '자기 이야기'는 할 필요가 없어요. 물어보면 대답하세요. 스스로 '나는 말이야.'하며 거들먹거려선 안 됩니다. p.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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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는 두 종류의 인간이 있습니다. 자신이 줌으로써 풍요로워진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과, 앗아가거나 앗아갈 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p.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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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으려 하지 않는 것'입니다. 자신의 신념을 바탕으로 흔들리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 지지를 받는 겁니다. p.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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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것은 멋진 일이지만, 그것만을 원해서는 안 됩니다. 일의 기본은 요구되는 무언가를 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이거라면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면, 다소 지루하거나 보람이 적은 일이라도 괜찮은 직장이지요. p.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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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을 비판할 때 생각을 고쳐보세요. '나도 비판받을 만한 시기가 있지 않았나?" p.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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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뭔가를 강하게 원하면 오히려 다른 선택지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하면 이렇게 되면 좋곘다." 정도로 조금 느슨하게 바라보는 것이 좋아요. p.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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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했어! 내 인생 목표는 이거야. "인생에 최대한 감동을 더하자." p.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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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독서 #심리학 #신간도서 #심리 #정신과의사 #힐링 #처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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