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퀴즈!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생기지 않는다'라는 속담의 뜻은 무엇일까요?
첫 번째, 열심히 구르는 돌에는 초록색 이끼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부지런히 움직이라는 의미입니다. 계곡에 가면 바위 위에 쌓인 이끼를 볼 수 있는데 미끈미끈하고 보기도 좋지 않습니다. 이와 다르게 변화무쌍한 바위는 이끼가 끼지 않아요. 열심히 움직이는 부지런한 자세가 좋다는 뜻입니다.
두 번째, 가만히 있지 못하면 이끼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뚝심 있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이끼는 나쁜 것이 아닙니다. 공기정화 효과도 있는 좋은 식물이기 때문에 이끼를 얻으려면 진중한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리저리 움직이고 자꾸 위치를 바꾸면 좋은 것을 얻을 수 없으니 진중한 자세가 좋다는 뜻입니다.
부지런히 움직여라
첫 번째 해석! 부지런히 움직이는 사람에게는 쓸모없거나 해로운 것들이 붙지 않는다는 의미가 맞습니다. 그러니 부지런히 활동하는 사람일수록 방해물 없이 좋은 기회를 많이 얻고 발전할 수 있을 겁니다. 예를 들어,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고 하니, 부지런히 새로운 영역을 공부하고 도전해라!'처럼 격려의 의미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이끼'가 갖는 의미입니다. 이끼는 축축하고 그늘진 곳에 사는 식물이에요. 주로 습기가 많은 땅이나 숲 속, 나무 밑동, 샘가의 바위 등에서 잘 자라는데, 이 속담에서는 관리가 되지 않은 정체된 모습을 뜻합니다. 꾸준히 제거하고 관리해야 할 부정적인 대상이에요. 웹툰이자 영화인 <이끼>에서는 뭔가 덮고 있는 이끼의 모습에서 유래한 은밀함, 고립된 마을 사람들을 의미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이 이끼를 부정적으로 보지 않는 문화권도 많습니다. 외국에서 사용되는 'A rolling stone gathers no moss.' 속담의 사전적 의미는 '자리 직업을 자주 바꾸는 사람은 부자가 되거나 명성을 쌓지 못한다'입니다. 여기서 '이끼'를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좋은 것들이 쌓이지 않는 상황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어요. 예를 들어,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 법이야! 자꾸 직업을 바꾸면, 전문성도 쌓을 수 없고 돈도 못 벌어! '한 우물을 파라'라는 속담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결국 소통은 상황과 맥락이 중요하죠. 우리나라에서 사람들과 대화할 때는, 부지런함을 강조하는 의미로 사용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요즘 무기력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집 안에서 가만히 스마트폰만 바라보고 있으면, 순간은 안정감을 되찾는 것 같아요. 하지만 우울감부터 자존감 하락, 대인기피까지 나쁜 것들이 계속 쌓입니다. 우선 이것저것 부지런히 해 봐야 합니다. 산책도 하고 운동도 하고, 사람도 만나고 나쁜 요소들이 쌓일 틈이 없이 움직이다 보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해질 겁니다.
더 알아보기_부지런히 움직여라!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 부지런히 움직이면 더 좋은 기회를 얻는다는 의미입니다. 새들에게 벌레는 생존 식량입니다. 조금 늦으면 굶을 수도 있어요. 뷔페로 생각했을 때, 먼저 움직인 사람이 인기 많은 음식들을 가져갑니다. 늦게 온 사람들은 빈 그릇들을 마주하게 되죠. 새롭게 음식을 채워 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은 음식은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잃게 돼요.
(예)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고, 콘서트 일찍 왔더니 좋은 자리 잡았어!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
: 부지런히 움직이는 태도를 강조한 말입니다. 한 곳에 오래 고여 있는 물은 썩고, 흐르는 물은 썩지 않습니다. 여기서 '흐르는 상태'는 부지런히 공부하고 운동하고 자신을 갈고닦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반면 '고인 상태'는 현재에 만족하고 머무르며 가만히 있는 게으른 상태입니다. 썩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끊임없이 흐르는 물과 같이 움직여야 합니다.
(예) 시간이 지나도 새로운 도전을 하는 가수들을 보니, 역시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구나 싶어.
녹스는 것보다 닳아 없어지는 게 낫다
: 수동적인 삶보다 역동적으로 행동하는 삶이 가치 있다는 의미입니다. 농기구를 예로 들면, 농사일에 사용될수록 곳곳에 사용 흔적이 남고 고장 나고 닳게 됩니다. 그렇다고 닳는 게 아까워서 농기구를 창고에 가만히 내버려두면 좋을까요? 결국 녹슬어서 버리게 됩니다. 어차피 버리게 될 물건이라면, 사용해 보는 것이 주인과 농기구 모두에게 좋습니다.
(예) 녹스는 것보다 닳아 없어지는 게 낫다고, 집에만 있지 말고 밖으로 나와!
부지런한 물방아는 얼 새도 없다
: 부지런하면 시련을 이겨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물방아는 물이 떨어지는 힘을 이용해 움직이며 곡식을 빻는 기구입니다. 겨울이 되면 물이 얼게 되고, 물이 움직이지 않으면 방아도 돌아가지 않게 돼요. 하지만 물이 계속해서 흐르면 얼지 않게 되고 방아도 계속 움직일 수 있어요. 순조롭게 겨울이라는 시련을 극복하게 됩니다.
(예) 부지런한 물방아는 얼 새도 없다고, 과제 마감 일정이 몰려도 미리 해두면 걱정이 없지.
내가 만든 요즘 관용어
1일 1 포스팅은 언젠가 성공한다
: 사람들의 반응이 없더라도 부지런히, 꾸준히 SNS에 게시물을 올리면 성공한다는 뜻입니다. 반응이 바로바로 나오지 않으면 그만 멈추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그때 포기하지 않고, 성실하게 콘텐츠를 구성하는 자세가 정말 대단하죠. 꼭 좋은 보답을 얻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보안 업데이트를 꾸준히 하면 해킹을 당하지 않는다
: 사이버 보안이 큰 문제입니다. 수많은 기업들이 해킹당하고 고객의 정보를 빼앗겼어요. 이런 개인 정보를 바탕으로 우리에게 스팸 문자와 메일, 메시지를 보내 피해를 입힙니다. 창과 방패처럼 서로 공격하고 방어하는 상황에서 꾸준히 보안 관련 업데이트를 해야, 해킹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알고리즘에만 갇혀 있으면 뇌가 썩는다
: 흐르는 물이 썩지 않는 것처럼 고인 물은 썩습니다. 대표적으로 SNS 알고리즘에 빠져 고인 물처럼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뇌가 점점 멍청해집니다. 알고리즘에서 벗어나 다양한 경험을 해야 뇌가 썩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밖으로 나와 부지런히 움직이세요!
사용하지 않는 보조배터리는 결국 방전된다
: 스마트폰 보조 배터리를 충전하고 그대로 두어도 배터리는 줄어듭니다. 사용하지 않아도 저장된 전기가 외부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기 때문이에요. 이를 자연 방전이라고 합니다. 건전지를 포함한 배터리는, 아낀다는 마음으로 사용하지 않는 상황보다 꾸준히 사용하고 다시 충전해야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끼다 똥 된다'라는 말도 있죠? 부지런히 활용하세요.
+ 여러분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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