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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나를 중심으로 미디어 읽기 (이승화)

미디어를 대하는 올바른 자세

by 이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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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느 날부터 많은 미디어와 콘텐츠를 마구 받아들이며 생활하고 있다. 예전 공부하던 때를 기억해보면 필요한 자료를 위해 열심히 도서관을 들락날락거렸었는데 지금은 스마트폰 하나면 전세계 정보를 짧은 시간 안에 수많은 양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내가 얻고자 정보들 이외에도 스마트폰을 켜는 순간 또는 다른 매체를 켜는 순간 나도 모르게 가감없이 수용하고 있을 때도 많다.


지금도 이렇게 편리성과 함께 과잉정보 및 잘못된 정보까지 넘처나는데 앞으로는 더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더 많은 양의 콘텐츠가 존재하지 않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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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작가님은 말씀하신다.


쏟아지는 미디어, 접근성 높은 미디어, 다양한 컨텐츠를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받아들이고 비판하고 창조하는 태도에 관하여! 또 그 시작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그리고 미디어의 수용자에서 창의력있는 생산자가 될 수 있는 상호작용에 대해!


넓은 사고 및 날카로운 핵심 파악과 함께 위트가 넘치는 인친님 이승화 작가님(@hwabregas)의 책을 통해 좀 더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미디어의 접근과 내가 주체가 되는 유연한 사고에 대해 되돌아 보고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청소년이나 교육자에게도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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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1

우리 생활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모든 미디어가 다 '읽을거리'다. 가볍게만 치부하지 않고 진지하게 들여다보면 그 안에서 세상의 변화와 사람들의 생각이 보인다.

P.55

좋은 작품이란 지금 나의 상황과 목적에 맞는 작품이라고 하겠다.


P.60

대상이 아닌, 대상을 바라보는 나의 인식이 문제다.


P.96

책을 그냥 읽는다고 상상력이 막 샘솟지는 않는다. 그 빈칸, 여백의 가치를 이해하고 내 상상으로 채워넣어야 한다. 질문을 하고 머릿속에서 떠올리고,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이끌어내야 한다.


P.103

책 속에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책과 독자의 상호작용 속에 답이 있다.


P.155

"취향"이라는 이름으로 스스로 울타리 속에 갇힐 필요는 없다....건강한 생태계란 다양성을 기반으로 한다.


P.166

고전은 시간을 건너 또 다른 미디어로 재생산되며 우리 삶에 끊이지 않는 질문을 던져준다.


P.235

사람은 창조하려는 욕구를 가진 존재다. 그리고 누구든 한 번에 완전한 창조를 해내는 사람은 없다. 만든 것을 공유하고 서로 생각을 나누면서 계속 보완해 나갈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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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타그램 #나를중심으로미디어읽기 #미디어속에세상이있다 #정보와콘텐츠를주체적으로해석하고표현하는법 #이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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