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5가지 원칙, 알앤디사업 계획서)
지난 시간까지 사업계획서 초간단 작성 1, 2편을 살펴보았는데요. 1단계는 문제인식과 해결과제, 2단계는 사업계획서 내에서 목표로 해야 하는 전략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사업계획서 작성 원칙 3단계, 5가지 원칙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먼저는 첫번째 원칙, 당연한 말이지만, [눈]에 잘 보여야 합니다.
우리가 인지해야할 부분은 우리가 쓴 사업계획서는 [사람]이 본다는 점입니다.
심사위원들은 기계가 아니라 사람이기 때문에 그들이 잘 볼 수 있도록 가독성이 좋은 자료로 보여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서술형보다는 개조식으로 표나 그림을 활용하여 시각화를 하고, 어느정도의 정돈이 필요하다면 밑줄이나 굵은 글씨, 글씨색깔을 바꾸는 것이 필요합니다.
두번째 원칙, 설계가 구체적으로 된 기술을 갖고 있거나 특허를 가지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아주 높은 기술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기술 아이템을 가지고 사업을 하는 것을 정부는 지원해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술을 가지고 있다면, 이왕이면 특허를 출원해서 보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알앤디 계획서를 작성할 때는 이미 설계까지 다 된 기술을 내용에 담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블록체인 기술 이용하겠다면, 그런 기술을 어떻게 도입해야할지 다 정해져 있다.
이런 확신과 논리가 필요합니다.
알고리즘이 있어도 이를 어플화하거나, 설계를 넘어서서 제품화까지는 되어야 출시 직전 테스트 비용을 지원해주는 것입니다. 그 이후에야 투자유치 및 사업화에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즉, 연구기술설계는 다 끝났으니, 개발할 건데 개발비용을 지원해달라는 식으로 접근을 할 수 있는 것이죠.
세번째 원칙, 현실성이 강한 계획서여야 합니다.
여기서의 현실성은 기술의 현실성 뿐 만 아니라, 자금 조달의 현실성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미 유사한 기술이 있다는 것을 인정을 해야하고, 무엇이 더 진보되거나 우수한건지 명확하게 비교해서 보여주어야 합니다.
아이디어가 독특하다 정도가 아니라, 이 아이템이 얼마나 기술적으로 더 나은지 기존에 사용하지 않은 방식을 통해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템이 나올 수 있는지 점검하고 증명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동접속도, 정확도 등 을 이야기 하면서 경쟁사와 나의 기술을 비교하는 표가 반드시 들어가야 합니다.
예를 들면 기능성에 대한 분석을 완료했고, 성능이 유효하다 나온다는 것을 검증해야 합니다.
제품 개발이라고 하면 꼼꼼하게 설계된 기술개발 목표, 구체적인 모형, 그래프 이런게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더 정확한지, 더 빠른지 등
기술의 수치를 이야기 해주면서 얼마나 더 많은 양을 제공할지 수치화를 해야합니다.
네번째 원칙, 사업계획서를 작성할 때, 유념해야 할 기본 프레임은 다음과 같습니다.
01 아이템 개요
02 현황/문제점/대안/수요
03 아이템 특징
04 사업화계획 (마케팅전략)
05 재무계획 (예상매출액, 자금조달계획)
이전 포스팅에서도 다루었었죠?
사용하고 있는 기술, 비즈니스모델을 구현해내기 위한 알고리즘 등
허허.. 설명할 내용들이 정말 많습니다만, 어려운 내용을 쉽게 표현하는 것도 능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첫 페이지는 이미지를 넣는 것이 좋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유일하고 독창적이다 라는 말보다는 선행기술, 유사기술이 존재하지만 따져보면 우리 것이 훨씬 나아요. 이런식으로 비교를 해야 합니다.
경쟁사 제품 및 서비스 대비 비교 우위가 있다는 것을 돌려서 말해야 하는 것입니다.
다섯번째 원칙, 반드시 벤치마크 모델을 참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명한 식당에는 항상 기본 레시피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 기본 레시피를 참조하여 또다른 유명식당이 생기기도 하죠. 벤치마크 모델은 반드시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벤치마크 모델을 참조하여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쟁사라고 배척할 필요도 없고, 우리가 따라할건데, 비교해서 개선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개선의 방식을 연구하고 발전시켰는지를 보여주면 됩니다.
사업계획서를 쓰는 목적을 생각해보면, 보통 투자유치를 받기 위함이 대부분입니다.
그렇다면? 투자자의 시선으로.
이 계획서를 바라봐야 할 것입니다.
당신이 투자자라고 생각을 해보십시오. 투자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당연히 성공 가능성이 보이는 곳에 지원을 해주고 싶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주 새로운 것보다는 익숙하지만 참신한 것이 더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하 익숙하지만 참신한 것이라.. 정말 어려운 개념이죠.
사실 독창성이라는 단어자체가 굉장히 모호한 표현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술의 [필요성]과 [차별성]이라는 말 중심으로 풀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로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01 가독성을 도와주는 표나 그림
02 구체적인 기술 혹은 특허
03 현실성이 강한 계획서
04 사업계획서의 기본 프레임
05 벤치마크 모델 참고
지금까지 사업계획서 쓰는 방법을 전달해드렸습니다만, 요즘에는 정말 다양한 자료들이 많으니 여러 책, 인터넷 자료를 참조해서 꼭 철저한 준비를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꿈과 소망을 향해 달려가는 모든 분들을 강력하게 응원합니다. 이상, 화개기획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