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by Heana




너 어쩌면..

내가 이토록 잔인하게 굴 수 있는거니..

오늘 아침만해도 사랑한다고 말해주었잖아

알아..알아..

헤어질 수 밖에 없다는걸..

이별하게 될꺼라는 걸 나도 모르고 있었던건 아냐..

나도 받아들이려고 했어 나도 준비하고 있었어

근데 이렇게 갑작스레 난 이제 더이상 아니다 끝났다고 그렇게 통보해버리고 가면 난 어떻게 해..

너가 갑자기 그러니 난 당황스러워..

나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너를 놓기 더욱 힘들어져..

갑자기 이러는게 어딨어.. 갑자기..

너도 이별을 힘들어 했으면서 아파했으면서

아무렇지도 않은 듯 이제 끝이라고 무표정으로 말하는 너

나 이해가 안돼.. 갑자기 왜 그래..

그래.. 어짜피 헤어져야만 하지..

하지만.. 꼭.. 이렇게.. 냉정해지 필요는 있니??

제발 이러지마.. 제발 그러지마.. 너무 아파..

니가 그럴수록 나만 자꾸 바보가 되잖아..

바보가 되는거 좋아.. 그래 나 바보 맞으니까...

하지만 이렇게 갑자기 변해버릴 수 있는거니?

단 몇시간 만에 정말 깔끔히 정리해 버릴 수 있는거니?

넌 정말 그럴 수 있는거니? 그런거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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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을 잊는데 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래 알아 우리가 헤어져야만 한다는거

곧 이별하게 될꺼라는거

너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진다는 그 말

나 무슨 말인지 모르는 거 아냐..

그 말을 하면서 떠났던 사람 너 말고도 있었어..

그 사람 잊는데 3년이나 걸렸지....

여튼 말야.. 난 사랑해서 떠난다는 말 참 싫어..

사랑하면 곁에 있어야지 왜 떠나..??

하지만 정말 사랑해서 떠나야할 경우도 있다는 걸 알아..

그 사람처럼.. 나를 정말 사랑하니까..

이별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그 사람처럼..

그 사람 내게 참 잔인하게 했었다

하루만에.. 아니 하루도 아녔어.. 단 몇시간만에

사람이 바뀌어버린 줄 알았어 이게 그 사람인가 싶었어

그때는 그 사람 원망했어

왜 이토록 잔인하게 굴어야만 했는지

하지만 3년이 지난 후에 나는 인정할 수 있었다

그 사람은 정말 나를 사랑했었기에 정말 나를 위했었기에 그럴 수 있었다는 걸...

사랑해서 이별을 선택했다는 니 말

나를 위해서 이별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는 니 말

나 무슨 말인지 다 알아.. 그럴 수 있다는 거 알아..

정말 그렇게 이별을 정했다면 확실하게 행동해 주는게 나를 정말 생각하고 위해주는 거야

그런데 넌 왜 자꾸 미련을 보여?

왜 자꾸 잡고 싶은 마음을 들켜??

왜 그렇게 자꾸 나를 힘들게 하는거니???

너 아무일도 없다는 듯 겉으로는 잘 살고 있으면서

아무렇지 않은 척 할뿐이라는 말은 왜 하는건데....

예전해는 너무도 냉정하게 대하던 그 사람을 원망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서는 인정하게 되었어

그 사람은 정말 날 사랑해서 그럴 수 있었다는 걸

지금은 끝까지 미련을 보이는 네가.. 확실하게 못하는 니가..

냉정하게 굴지 못하는 니가..

너무 너무 밉고 원망스럽다.

왜 그런거니..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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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을 한번 더 만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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