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by Heana

미련

- 이별한 사람을 잊지 못하다

- 바보같다



그 사람은 정말 아닌 걸 아는데

정말로 "끝"이라는 걸 아는데

그래도 그 사람이 자꾸 생각나

궁금하고

보고싶고

"나 이상하지? ^^;;; "

"그래 이상하다~ 너 혼자 자꾸 생각하지 말고

나중에 만나서 대화하고 그러면서 좀 풀어나가"

"더 이상 만나서 이야기 할 일도 없는데 뭘............."

"그래 바보야. 그렇잖아. 알잖아."

"그러게 말이야 아는데 아는데 왜 이럴까...??"

"사랑하니까"

"......"

"사랑하니까 그 사람을 다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고

다 용서할 수 있을 것 같고 나도 누군가에게 그랬던 것 처럼"

당신과의 마지막 날

당신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입맞추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게

자꾸 후회가 돼

처음부터 모든 것을 되돌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럴 수도 없는데

다시 만나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루어질수도 없는 부질없는 생각들인데

자꾸 전화를 걸고 싶다

폰에서는 지웠지만 머릿속에서는 지워지지 않는

그 번호는 눌러보지도 못하고...........

미.련.

헤어진 그 사람을 잊지 못하다

바보같다

매거진의 이전글#26